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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크로스모션 콘셉트 공개..닛산의 미래 SUV는 이런 모습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8.01.16 11:14

수정 : 2018.01.16 11:14

닛산이 크로스모션(Xmotion)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닛산은 15일(현지 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컨벤션 센터(COBO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8 북미국제오토쇼(2018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크로스모션(Xmotion)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닛산 크로스모션 콘셉트는 일본 전통 공예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신개념 콤팩트 SUV로, 닛산이 향후 출시할 SUV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닛산 크로스모션 콘셉트는 롱 휠베이스 기반으로 주행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휠과 타이어를 최대한 바깥으로 돌출시켰으며, 4+2 형태 기반으로 6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닛산의 차세대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술을 탑재하는 것도 특징이다.

알폰소 알바이사(Alfonso Albaisa) 닛산 글로벌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크로스모션 콘셉트는 뛰어난 실용성을 통해 일상 생활 뿐만 아니라 여가를 위해서도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차량”이라며 “스타일과 기술력이 결합된 이 콘셉트는 보다 나은 세상으로 만들려는 닛산의 미션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닛산은 이번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다양한 일본 고대 공예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교토에서 열리는 일본의 GO ON 프로젝트 장인들을 초대하기도 했다. 알바이사 부사장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크로스모션 콘셉트 개발 과정에서 닛산의 디자인팀이 연구한 목공, 구리 금속 가공 및 방직 등의 수공예 기술 시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 기술들은 크로스모션 콘셉트의 계기판과 센터 콘솔 및 좌석에 적용된 것과 동일하다.

GO ON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 통하는 매력을 지닌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전통적인 기술을 적용하는 교토 장인들의 협동 프로젝트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공예 기술 지평을 넓히고 ‘전통 디자인의 시적 예술’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닛산은 설명했다.

알바이사 부사장은 “GO ON 프로젝트의 젊은 예술가들이 여러 세대를 걸쳐 가족 공예를 이어가면서도 현대 예술의 발전을 위해 앞장 서는 것이 경이롭다”며 “그들의 예술적 기교는 크로스모션 콘셉트 개발에 큰 영감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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