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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워라벨’ 추구하는 대형 SUV..닛산 패스파인더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입력 : 2018.02.08 15:11

수정 : 2018.02.08 15:11

직장 선택의 기준으로 높은 연봉 대신 워라벨(Work-And-Life Balance)이 우선 순위로 꼽히고 있다.

최근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진 때문이다. 30~40대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이런 분위기는 자동차 선택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기 마련이다.

장소와 목적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쓰이는 실용적인 차량들이 주목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비즈니스용으로 쓸 수 있을 정도로 정숙하고 세련되어야 하며, 어린 아이에서부터 노부모까지 모든 가족을 위한 편안하고 안전한 발이 되어야 한다. 이런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최적화된 모델로 닛산의 대형 SUV 패스파인더가 꼽힌다.

패스파인더는 닛산을 대표하는 7인승 SUV 모델이다. 미지의 땅에서 ‘길을(path)’ ‘찾는다(finder)’라는 모델명에 걸맞게 오프로드를 달릴 수 있는 강력한 맛을 지닌다.

패스파인더는 가족의 일상과 모험을 즐기는 컨셉을 기반으로 지난 1986년에 개발됐다. 고급스러운 디자인 감각에 여유로운 실내, 운전자와 탑승자를 배려한 첨단 편의사양, 강력한 주행성능을 지닌 건 패스파인더 만의 장점이다.

국내에서는 4세대 모델이 투입됐다. 캘리블루북 <2013 10대 베스트 패밀리카>를 비롯, 워즈오토 <2013 10대 인테리어>, 파퓰러메카닉스 <2013 오토모티브 엑셀런스 어워드>, 애드먼즈닷컴 <2013 10대 베스트 패밀리카>, 모터위크 <2013 드라이버 초이스 어워즈>, SUV 본고장 미국 내 유수의 자동차 전문 언론에서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4세대 패스파인더는 2012년 10월 미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2016년 6월까지 북미시장에서만 31만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해 닛산의 베스트셀링 대형 SUV로 자리매김 했다.

작년 9월에 국내에서 새롭게 선보인 뉴 패스파인더는 4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해 고객들이 꼭 필요로 하는 기술과 사양들로만 구성, 실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 전면의 V-모션 그릴, 부메랑 LED 시그니처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디자인 등 닛산의 패밀리룩이 반영됐다. 그런만큼 대담하고 날렵한 아웃도어 스타일을 지닌다는 평가다. 3열까지 여유로운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은 모든 탑승객에게 최적의 안락함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뉴 패스파인더에는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를 비롯해 인텔리전트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충분히 검증된 안전성에 추가로 닛산의 최첨단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반의 안전사양이 새로 장착됐다. 비상 브레이크와 차간거리 제어 시스템도 적용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실시하는 신차평가 프로그램(NCAP)에서 최고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해 안전성도 확보됐다. 짐을 양손에 든 상태에서 발 동작만으로도 편리하게 트렁크 문을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를 탑재하는 등 편의 장치도 강화됐다.

패스파인더는 3.5리터 6기통 VQ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63마력(6400rpm), 최대토크 33.2kg.m(4400rpm)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7인승 대형 SUV 소비자들은 가족들을 위한 정숙성과 편안한 주행에 민감하다는 걸 적극 반영했다. 참고로 VQ엔진은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Wards Auto) 1995년부터 10대 엔진에 무려 15회 선정되는 등 품질의 우수성을 검증 받았다.

패스파인더는 특히 국내에서 출시된 7인승 SUV 중 유일하게 트레일러 토잉 기능을 기본 장착됐다. 2268kg에 달하는 무게를 감당할 수 있기 때문에 카라반이나 소형 요트 연결도 가능하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뉴 패스파인더는 글로벌 판매 모델 중 최상위 트림인 ‘플래티넘(Platinum)’ 단일 모델로 구성됐으며, 판매 가격은 5390만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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