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뉴스

벤츠, 2018 CLS 쿠페 공개..S클래스 수준의 인테리어 ‘눈길’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7.11.30 09:48

수정 : 2017.11.30 09:48

메르세데스-벤츠가 29일(현지시각) ‘2017 LA 국제 오토쇼’에서 2018년형 CLS 쿠페를 공식 공개했다.

제 3세대로 거듭난 CLS 4문형 쿠페는 메르세데스의 최신형 E-클래스에 기반해 동일한 섀시와 변속기 구성을 지녔다. 차량 디자인으로는 전작보다 유려한 라인과 프레임리스 윈도우로 심플함을 부각시켰으며, AMG GT처럼 넓은 그릴에 새로운 헤드라이트로 보다 공격적이고 신선한 인상을 만들어냈다. 차량 후방에는 전방 헤드라이트와 동일한 구성의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디자인을 완성했다.

신형 CLS 쿠페의 실내에는 S-클래스 수준의 모던 패키지가 적용되어 완벽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티저를 통해서도 화제를 모았던 센터콘솔에는 계기판 일체형의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자리잡고 있으며, 럭셔리한 모습의 공조 시스템이 고급스런 우드트림과 조화를 이룬다. 모든 좌석에는 다섯 가지 좌석 모드가 지원되며, 후방 좌석은 40/20/40 비율로 접어 최대 520리터의 기본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차량 컬러 구성으로는 총 64가지나 되는 옵션들이 제공된다.

2018 CLS 쿠페의 동력원으로는 2가지 디젤 엔진과 하나의 페트롤 엔진으로 이뤄진다. 350d와 400d 디젤 모델은 모두 4MATIC 4륜구동 시스템을 지원하며, 각각 최대 286마력과 340마력을 발휘한다. 차량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각각 5.7초와 5.0초만에 주파한다.

CLS 450 페트롤 모델에는 마찬가지로 4MATIC 시스템이 적용되며, 3.0리터 6기통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통합 362마력을 발휘한다. 0-100km/h은 4.8초로 가장 빠른 가속력을 자랑하며, EQ 브랜드의 부스트 기능으로 출발시 22마력을 지원받아 효율을 향상시켰다. 신형 CLS 라인업에는 모두 9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되며, 기본형 스프링과 어댑티브 댐퍼, 이어 서스펜션으로 구성된 세 가지 서스펜션 구성이 동일하게 탑재된다.

또한 차세대 CLS 쿠페에는 S-클래스의 2단계 자율주행 기술과 능동형 스티어링, 차선 변경 보조 기능 등의 안전 기술이 동일하게 탑재된다. 최신 기술과 새로운 디자인, 강력한 성능을 고루 갖춘 2018 CLS 쿠페는 올해 말부터 유럽 지역에서 주문이 이뤄지며, 내년 상반기 배송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는 내년 신형 CLS 라인업에 53 AMG 버전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빨라도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벤츠, 2018년형 CLS 클래스 예상 렌더링..디자인 특징은?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