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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AMG 스피드웨이 vs. BMW 드라이빙센터..자존심 건 ‘경쟁’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1.22 16:55

수정 : 2018.01.22 16:55

지난 해 출범이 공식화된 AMG 스피드웨이는 오는 3월 중 공식 개장할 전망이다.

22일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가진 2018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AMG 스피드웨이는 AMG 오너 뿐 아니라 AMG를 사랑하는 일반인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AMG 스피드웨이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의 새 명칭으로, 벤츠 역사상 최초의 브랜드명을 지닌 레이스 트랙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런 배경은 고성능 AMG 브랜드의 높은 성장세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2003년 2대가 판매된 것으로 시작된 AMG는 작년 총 3206대 판매를 보이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15년 만에 무려 16만200% 증가한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벤츠는 이곳에서 AMG 드라이빙 프로그램 및 고객 행사 등을 개최하며 자동차 문화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인데, 벤츠는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와는 차별화된 구성을 갖추기 위한 고심에 빠져있다는 후문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AMG 스피드웨이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레이스 트랙”이라며 “소유 주체인 삼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고객 체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해 총 6만8861대를 판매한 벤츠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7만대 이상의 판매 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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