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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신형 G-클래스 ′AMG G 63′ 공개..최강의 오프로더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8.02.14 13:02

수정 : 2018.02.14 13:02

메르세데스-벤츠가 13일(현지시각) 신형 G-클래스의 AMG 버전인 AMG G 63을 공개했다.

1979년 오리지널 G-클래스의 아이덴티티와 최신기술을 더한 내부공간으로 탄생한 신형 G-클래스는 AMG의 손길을 거치며 보다 하드코어해졌다. 궁극의 G-바겐으로 거듭난 AMG G 63은 웅장함을 더한 파나메리카나 그릴을 시작으로 전방부 크롬 인서트, 측면 플레어 휠 아치와 22인치 거대 휠을 장착해 몸집을 키웠다.

신형 G 63의 차량 동력원으로는 AMG의 4.0리터 트윈터보 V8 페트롤 엔진이 장착되어 최대 576마력에 86.7kg.m 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는 9속 자동 기어박스가 맞물려 전륜에 40%, 후륜에 60%의 동력을 배분하며, 상황에 따라 가변 실린더 기능을 활용해 효율과 배기가스 저감을 이뤘다. 메르세데스가 공개한 G 63의 보합연비는 9.1km/l이며, CO2 배출량은 299g/km이다.

4MATIC 4륜구동으로 전달되는 강력한 출력으로 신형 AMG G 63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5초를 선보인다. 이는 전작보다 0.9초 빠른 기록이다. 최대시속은 기본 220km/h까지이며, 드라이버 패키지를 선택하면 속도를 240km/h까지 높일 수 있다.

AMG G 63은 기본형 모델에서 섀시와 서스펜션 업그레이드를 이뤘다. 하나씩 살펴보면, 기본으로 적용되는 AMG 라이드 컨트롤은 컴포트와 스포트, 스포트+ 모드로 나뉜 댐퍼 시스템으로 운전자의 입맛에 맞는 섀시모드를 지원한다. 주행 모드에는 엔진 반응도와 변속패턴, 그리고 스티어링 무게를 변화시키는 다이내믹 셀렉트 기능으로 다섯 가지 온로드 모드와 세 가지 오프로드 모드를 제공한다.

차량 내부에는 AMG 스포트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고 데쉬보드는 기본모델과 마찬가지로 아날로그 클러스터와 최신 디지털 스크린 옵션이 제공된다. 배기 시스템으론 V8 엔진의 배기음을 키워주는 2 스테이지 기능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G-클래스 AMG G 63은 올해 하반기 유럽시장에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공식적인 데뷔는 3월에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이뤄지며,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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