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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2018년형 E 53 공개..E 43 대체 ‘주목’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8.04.27 12:51

수정 : 2018.04.27 12:51

메르세데스-AMG가 26일(현지시각) E 43 모델을 대체할 2018년형 E 53을 공개해 주목된다.

세단과 에스테이트 모델로 구성된 메르세데스-AMG E 53은 CLS 53과 동일한 EQ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며,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최대 429마력에 53kg.m의 출력을 지닌다. 3.0리터 엔진은 전기적인 보조장치 없이 가솔린 엔진만으론 최대 396 마력 성능을 지닌다.

2018 E 53의 차량 변속기로는 AMG의 TCT 9G 스피드시프트가 장착되었고, 퍼포먼스 4Matic 4륜구동 시스템으로 0-100km/h까지 4.5초만에 주파한다. 차량 최고시속은 249km/에서 전자적으로 제어되며 AMG 드라이버 패키지를 선택시 속도는 270km/h로 늘어난다. 차량 복합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13.8km/l와 200g/km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AMG E53 세단과 에스테이트에는 모두 고광택 크롬 프론트 페시아와 19인치 알로이 휠, AMG 퍼포먼스 배기팁 그리고 AMG 라이드 콘트롤 서스펜션 등이 모두 기본으로 적용된다. 실내에는 커멘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장착됐고, 옵션으로는 20인치 경량휠과 12.3인치 디지털 패널, 블랙 나파 레더시트, 붉은색 바느질 악센트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차량 후방 적재공간으로는 세단은 540리터, 웨건은 640리터의 기본 적재공간을 제공하며 웨건의 경우 좌석 폴딩시 최대 1,820리터로 늘어난다. 차량 판매가격은 유럽기준 기본 7만 천 유로(한화기준 약 9천3백만원)부터로, E 43보다 약 4천유로(한화기준 약 5백만원) 정도 높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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