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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S클래스급 럭셔리 전기차 개발 중..출시 일정은?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8.04.09 17:18

수정 : 2018.04.09 17:18

벤츠가 빠르면 2년 안에 S클래스급 럭셔리 전기차를 출시할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9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원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하엘 켈즈(Michael Kelz) 메르세데스-벤츠 대형차 프로젝트 담당 총괄은 최근 “벤츠는 S클래스급 전기차를 준비하고 있다”며 “다만 S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벤츠 S클래스급 전기차는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인 EQ 브랜드에 속하며, 모델명은 ‘EQ S’가 유력하다. 벤츠는 지난 2016년 전기차 콘셉트 ‘제너레이션 EQ’를 공개하면서 전기차 브랜드 ‘EQ’를 공식 론칭하고 작년에는 EQ S 등 다양한 EQ 브랜드의 모델명을 상표로 등록한 바 있다.

켈즈 총괄은 “이미 (S클래스급 전기차의) 콘셉트카는 개발됐다”며 “빠르면 2020년, 늦어도 2022년 안에는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벤츠는 경쟁 상대인 아우디나 재규어 등이 기존 모델들을 활용해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EQ 브랜드에 속할 새로운 전기차를 개발하며 기술력과 디자인 등 면에서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켈즈 총괄이 언급한 S클래스급 전기차뿐만 아니라, 이달 초 크리스티안 프루(Christian Frueh)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수석 엔지니어 또한 “벤츠는 C클래스 크기의 세단형 전기차를 EQ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라며 “단순히 C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을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EQ 브랜드에 속하는 새로운 전기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벤츠는 각각 C클래스 및 S클래스급에 해당하는 전기차를 비롯해 SUV 전기차 EQ C와 해치백 모델인 EQ A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포함해 벤츠는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10개 모델을 공식 론칭할 예정이며, 이들은 기존 벤츠 모델들과는 다른 새로운 전기차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다.

한편, 벤츠의 첫 EQ 라인업으로 소개될 EQ C는 내년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500km 수준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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