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뉴스

기아차, 최초의 SUV 전기차 '니로 EV'… 1회 충전 주행거리 380km

성열휘 기자

입력 : 2018.06.08 11:14

기아차, 니로 EV / 기아차 제공
기아차, 니로 EV / 기아차 제공

기아차가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에 최초의 SUV 전기차 '니로 EV'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니로 EV는 최소 380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거리, 미래지향적이면서 독창적인 내·외관 디자인, 동급 최장 축거를 기반으로 하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 넉넉한 트렁크 용량,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등 상품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니로와는 차별화된 'EV 전용 디자인'을 갖춘 외관은 정해진 모양을 반복 배치해 만드는 기하학적 파라매트릭 패턴을 적용한 바디칼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 미래지향적 이미지의 인테이크 그릴, 화살촉 모양의 주간전조등(DRL), 변경된 차량 측면 하단부 사이드실 디자인 등을 신규 적용해 전기차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콘솔부 레이아웃을 차별화함으로써 심플하면서도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부여하고, 스마트폰 무선충전과 같은 IT 기기 사용 편의성, 수납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으며, 기아차 최초로 '다이얼 타입 변속 노브(SBW)'를 채택해 사용성과 조작성을 향상시켰으며, 콘솔 및 SBW에 6가지 칼라의 무드 조명을 적용해 감각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모던하고 간결한 디자인의 'EV 특화 콘텐츠 전용 7인치 클러스터'를 통해 운전자가 주행 및 에너지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도어 트림 가니쉬, 에어밴트, 각종 스티치에 블랙 하이그로시-블루패턴 조합의 니로 EV 전용 신규 칼라팩을 적용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완성했다.

기아차, 니로 EV / 기아차 제공
기아차, 니로 EV / 기아차 제공

차체 크기는 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70mm, 축거 2700mm로 기존 니로보다 커져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기존 니로: 전장 4355mm, 전폭 1805mm, 전고 1545mm, 축거 2700mm / 루프랙 포함)

다양한 주행 안전 기술들도 대거 적용됐다. 핫 스탬핑 공법 적용, 차체 골격 연결구조 강화를 통한 고강성 바디, 고전압 배터리 보호 골격 구조, 측면 충돌 시 차체 변형 방지 연결 구조 등을 통해 뛰어난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그뿐만 아니라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 & Go 포함),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을 포함하는 첨단 주행 안전 기술 '드라이브 와이즈'가 적용됐으며,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등의 안전 사양이 탑재돼 주행 안전성 및 사고 예방성이 크게 향상됐다.

회생 제동 단계를 설정할 수 있는 '패들 쉬프트',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통해 공기 청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등 최첨단 편의 사양도 적용됐다.

특히 배터리의 경우 1회 충전에 380km 이상(※자체 인증 수치) 주행이 가능한 64kWh 배터리, 또는 1회 충전에 240km(※자체 인증 수치) 이상 주행이 가능한 39.2kWh 배터리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해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했다.

기아차, 소형 SUV 콘셉트카 'SP' / 기아차 제공
기아차, 소형 SUV 콘셉트카 'SP' / 기아차 제공

한편, 기아차는 2018 부산모터쇼에 니로 EV는 물론 미래 SUV 스타일이 구현된 글로벌 소형 SUV 콘셉트카 'SP' 및 지난해 세계 최대 튜닝쇼 '세마(SEMA)'에 출품했던 '스팅어 GT wide Body 튜닝카'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 것을 비롯해, 지난 4일 출시된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량을 전시했다.

부산=조선닷컴 성열휘 기자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