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신형 ‘쏘울’ 속속 출몰…코나와 닮은꼴 SUV로 진화?

더드라이브 조창현 기자

입력 : 2018.07.13 07:49

출시가 임박한 기아자동차 3세대 쏘울이 도로와 주차장 곳곳에서 발견되며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코드명 ‘SK3’의 풀 체인지 쏘울은 차량 콘셉트를 소형 크로스오버(CUV)에서 SUV로 바꾸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코나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디자인도 기본 박스카에 SUV 스타일을 덧입힌다.

전면은 기아차 패밀리룩인 ‘호랑이코 그릴’의 크기를 키워 역동성을 부여하고, 코나처럼 헤드램프를 아래, 주간주행등을 위쪽에 배치해 이원화한다.
측면은 전체적으로 이전 쏘울과 비슷한 형태를 유지하며, 차체를 낮춰 안정감을 주고 알로이 휠의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다.

후면은 볼보와 비슷하게 트렁크 게이트 안쪽까지 파고드는 ‘L’자형 LED 리어램프가 눈에 띈다.

파워트레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1.6리터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EV 등 다양하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솔린 모델은 신형 K3와 같은 1.6리터 MPI에 무단변속기(CVT)를 조합하고, 터보 모델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디젤은 1.6리터에 7단 DCT, 요소수(SCR) 방식이 유력하다.

흥미로운 부분은 하이브리드 모델에 사륜구동이 적용될지 여부다. 업계에서는 앞바퀴를 엔진, 뒷바퀴를 전기모터로 굴리는 E-4WD 시스템 출시를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일부 스파이샷에서 싱글 트윈 머플러를 중앙에 배치한 모델도 보이고 있어, 북미시장을 겨냥한 터보 모델을 별도로 출시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3세대 쏘울은 오는 10월 출시 예정이다.
쏘울GT
쏘울GT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