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16 07:35
폭스바겐이 캘리포니아 XXL 모터홈 콘셉트를 인터넷에 공개했다. 차의 실물은 오는 26일(현지시각) 독일에서 열리는 ‘카라반 살롱 뒤셀도르프(Caravan Salon Düsseldorf)’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XXL 콘셉트는 폭스바겐 밴 모델인 ‘크래프터(Crafter)’의 중간 크기 휠베이스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폭스바겐 캘리포니아 캠퍼밴의 품질 및 특성 등을 그대로 가져오거나 다듬으면서 크기는 더욱 키우고, 외관 디자인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따랐다.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핸들링, 연료 소비율 등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차량 높이는 2.9미터에 달하지만 위로 솟아 있는 고정 루프 등을 비롯한 정교한 공기역학 설계를 적용해 공기저항을 줄였다.
실내는 혁신적인 바디와 인테리어 레이아웃을 적용해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약 2미터의 침대가 있으며 침대 윗 공간은 움직임이 자유로울 정도로 충분하다. 앞좌석은 180도 회전이 가능하며 동반 가족을 위한 벤치 시트도 마련됐다. 이 외에도 밥솥, 냉장고, 확장 가능한 테이블 등을 갖춘 조리실과 샤워실을 갖춘 화장실 등도 적용됐다.
해당 콘셉트카의 양산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카라반 살롱 뒤셀도르프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