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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SUV 시장 가파른 성장..아우디도 ‘Q9’으로 도전장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8.06.29 12:01

수정 : 2018.06.29 12:01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아우디가 현재 라인업 플래그십 SUV Q8보다도 상위 모델로 위치할 SUV 개발을 고려하고 있어 주목된다.

29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루퍼트 슈타들러(Rupert Stadler) 아우디 CEO는 이달 초 개최된 Q8 공개 행사에서 “(Q9 출시의 경우) 소비자 수요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결국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리히트(Marc Lichte) 아우디 디자인 총괄은 Q9 출시에 대해 “우리는 너무 많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전하며 개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우디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와 경쟁할 수 있는 모델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어 Q9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우디 Q9은 출시될 경우 이달 공개된 Q8보다 상위 모델로 포지셔닝해 최고급 SUV 시장을 공략한다.

럭셔리 SUV 시장에는 벤틀리, 롤스로이스, 재규어, 마세라티 등이 진입한 상태이며, 페라리와 애스턴 마틴 또한 이 시장에 위치할 퍼포먼스 크로스오버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아우디는 해당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Q8을 선보였으며, 추후에는 Q9까지 출시해 럭셔리 SUV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아우디는 오는 2025년까지 SUV 판매량이 브랜드 전체 실적의 50% 이상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랜드 베스트셀링 SUV 모델은 Q5로, 해당 모델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2만575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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