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뉴스

"상품성 강화"… 현대차, 부분변경 '더 뉴 스타리아' 출시

성열휘 기자

입력 : 2025.12.17 15:36

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 라운지 / 현대차 제공
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 라운지 /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다목적 차량(MPV) '더 뉴 스타리아'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더 뉴 스타리아는 2021년 4월 출시 이후 약 4년 8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이 모델은 하이테크 감성을 강조한 외관,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실내, 개선된 전∙후륜 서스펜션을 통한 안정적 주행 성능, 흡차음재 강화로 확보한 정숙성, 동급 최고 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더 뉴 스타리아 라인업은 용도에 따라 일반 모델 '더 뉴 스타리아(투어러 LPI 11인승, 하이브리드 9∙11인승/카고 LPI 3∙5인승, 하이브리드 2∙5인승)', 승용 고급 모델 '더 뉴 스타리아 라운지(LPI 7인승, 하이브리드 7∙9인승)'로 운영된다.

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 카고 / 현대차 제공
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 카고 / 현대차 제공

더 뉴 스타리아는 실내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관까지 확장한 '인사이드 아웃' 디자인 테마를 기반으로 디테일을 정교하게 다듬어 하이테크 감성이 돋보이는 외관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면부는 기존 3분할 구조의 주간주행등을 하나의 수평 라인으로 연결한 연속형 램프로 변경해 일체감을 높이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주간주행등 측면부에는 음각 형태의 'STARIA' 로고를 새롭게 적용해 세심한 디테일을 더했다.

또한, 블랙 컬러 기반의 심플한 기하학적 패턴으로 구성된 수평형 에어 인테이크 그릴을 통해 더욱 깔끔하면서도 하이테크한 인상을 완성했다.

고급 모델인 더 뉴 스타리아 라운지는 전면부에 직사각형 블록 패턴의 신규 크롬 그릴을 적용해 첨단 이미지를 구현하고 볼륨감 있는 범퍼 가니쉬로 견고한 외관을 완성했다. 후면부에도 전면부와 동일한 범퍼 가니쉬를 적용해 디자인 통일감과 안정감을 높였다.

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 라운지 / 현대차 제공
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 라운지 / 현대차 제공

실내는 수평적 레이아웃을 중심으로 주요 구성 요소를 새롭게 설계해 시각적 안정감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기존 10.25인치였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화면은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로 확대돼 이전 대비 더 넓은 화면과 정교한 그래픽 표현력으로 주행 중에도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일부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조작계는 기존 터치 방식에서 물리 버튼으로 변경돼 주행 중 조작 편의성과 직관성을 한층 강화했다.

센터페시아에는 가로형 센터 에어벤트가 새롭게 적용돼 공간 쾌적성을 높였다. 크래시패드 상단에는 넓은 오픈 트레이 수납공간이 추가돼 실내 공간 활용성이 향상됐다.

더 뉴 스타리아는 운전석에 탑승 보조 핸들을 새롭게 적용해 승∙하차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더 뉴 스타리아 라운지의 전자식 변속 조작계(SBW)는 기존 버튼형에서 칼럼형으로 변경돼 조작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 투어러 / 현대차 제공
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 투어러 / 현대차 제공

더 뉴 스타리아는 하이브리드와 LPG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돼 최고 13.1km/ℓ의 연비와 엔진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성능을 갖췄다. LPG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을 탑재해 최고 6.9km/ℓ의 연비,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2.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하이브리드(카고 2∙5인승 17인치 휠 기준), LPG(카고 3∙5인승 17인치 휠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

전∙후륜 서스펜션을 개선하고 차체 흡차음재를 강화해 주행 안전성과 실내 정숙성도 강화했다. 전륜 서스펜션은 차체와 서브프레임 연결부의 강성을 높이고 서브프레임에 부싱을 적용해 노면 충격 대응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고속 주행과 직진 주행 상황에서 차체 움직임을 보다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했다.

카고 모델은 후륜 쇽업소버 밸브를 개선해 감쇠력의 자유도를 높임으로써 차량 거동 안정성과 일반 도로에서의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라운지 모델의 후륜 서스펜션에는 하이드로 부싱을 적용해 충격 흡수 및 진동 저감 능력을 향상시켜 주행 감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더 뉴 스타리아 엔진룸과 실내 사이에 적용되는 차음재 두께를 늘려 가속 및 정차 상황에서 발생하는 엔진 소음 유입을 줄였다. 후측면과 하부에 흡음재도 추가해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 / 현대차 제공
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 / 현대차 제공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 사양도 적용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은 AVNT(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차량 설정 등 핵심 기능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이동 경험을 선사한다.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도 기본 적용했다.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디스플레이 테마와 스트리밍 프리미엄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더 뉴 스타리아는 신규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통해 고급감과 시인성이 돋보이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워크 어웨이 락 기능은 운전자가 짐을 들고 이동할 때도 자동으로 문이 잠겨 일상 업무에 편의를 더했다.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Plus, 멀티존 음성 인식 등 최신 편의 사양도 적용됐다.

이 외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정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더 뉴 스타리아의 판매 가격은 카고 모델 3259만~3820만원, 투어러 모델 3502만~3999만원, 라운지 모델 4705만~5021만원이다.(7인승 모델 개소세 3.5% 기준)

현대차 관계자는 "넓은 공간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스타리아가 인포테인먼트와 편의 사양을 강화해 돌아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