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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스포트 퍼포먼스 파츠 R8′ 공개..공기역학 강화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입력 : 2018.07.11 10:22

수정 : 2018.07.11 10:22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아우디가 10일(현지시각)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스페셜 모델 '스포트 퍼포먼스 파츠 R8(Sport Performance Parts R8)'를 공개해 주목된다.

아우디 R8 V10 플러스 모델을 업그레이드 한 스페셜 퍼포먼스 파츠 R8은 공기역학을 고려한 외관 변화로 다운포스를 대폭 향상시켰고, 탄소섬유와 경량화 재질을 사용해 차량 무게를 줄인 점이 특징이다.

차량 모습을 살펴보면, 먼저 전방에는 보다 깊어진 프론트 스플리터가 타이어 측면까지 연장돼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측면에 함께 구성된 안내깃과 수직 날개 형태로 만들어진 흡기구는 공기의 흐름을 보다 정확하게 제어하며 주행을 돕는다.

차량 후방에는 커다란 윙이 설치돼 하단 디퓨져와 함께 무게중심을 잡아준다. 하부에는 미쉐린 파일럿 컵 2 타이어와 20인치 경량 휠이 사용돼 8kg의 무게 감량을 이뤘고,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와 티타늄 플레이트 등 곳곳에 경량화 재질을 사용했다. 차량 서스펜션은 3-방 조정 가능한 코일오버로 업데이트했다.

아우디는 스페셜 퍼포먼스 파츠 R8이 최고시속인 330km/h의 속도에서 기존대비 100kg이나 늘어난 250kg의 다운포스를 생성한다고 밝혔다. 차량 동력은 V10 플러스와 동일한 5.2리터 미드마운트 V10 엔진을 장착해 최대 602마력에 57.1kg.m 토크를 발휘한다.

스페셜 모델의 외관은 미사노 레드(Misano Red) 색상으로만 적용될 예정이고, 내부에는 알칸타라 트림 스티어링 휠과 나파 가죽시트, 그리고 12 o'clock 줄무늬 마크가 장착된다. 아우디는 영국에 공급되는 다섯 대를 포함 총 44대의 차량만 한정 생산할 계획이다. 차량 판매가격은 유럽 기준 19만 9천 유로(한화기준 약 2억 6천만원) 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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