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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팬텀 92년 역사 담은 ‘위대한 8대의 팬텀’ 전시

더드라이브 이다정 기자

입력 : 2017.06.01 08:15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최상위 모델 팬텀을 세대별로 전시한 ‘위대한 8대의 팬텀(The Great Eight Phantoms)’ 전시회를 오는 7월 27일 런던 메이페어(Mayfair)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새롭게 공개될 롤스로이스 8세대 팬텀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전시에서 1925년 처음 출시된 1세대 팬텀부터 2016년 단종된 7세대 팬텀까지 총 8대를 선보인다. 전시 차량은 모두 시대를 대변하는 명사들이 소유했던 모델로 전시를 위해 전 세계 각지에서 수집했다.



롤스로이스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향후 8주 동안 전시되는 8대의 팬텀과 그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첫 에피소드로 20세기 초 브로드웨이와 은막을 넘나들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미국의 뮤지컬 배우 프레드 아스테어(Fred Astaire)가 소유했던 팬텀 I을 소개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 뉴 팬텀 필름 스틸컷
롤스로이스 뉴 팬텀 필름 스틸컷
팬텀의 신화는 1925년 첫 선을 보인 팬텀 I부터 시작됐다. 직렬 6기통 엔진과 유압식 충격완화장치를 장착한 팬텀 I은 뛰어난 성능과 신뢰도를 자랑했다. 이후에 출시된 모델 역시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그 명성에 걸맞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비롯한 영국 왕실과 윈스턴 처칠 영국 수상, 록 밴드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 등 세계 각국의 유명 인사들이 팬텀을 소유한 바 있다.

롤스로이스 뉴 팬텀 필름 스틸컷
롤스로이스 뉴 팬텀 필름 스틸컷
한편 롤스로이스는 현재 8세대 팬텀(팬텀 VIII)의 개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3년부터 13년 동안 생산됐던 7세대 팬텀은 2016년을 마지막으로 단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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