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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현대차, 신형 그랜저' 직접 살펴보니…

성열휘 기자

입력 : 2016.10.25 15:39

현대차, 신형 그랜저 티저 렌더링 / 현대차 제공
현대차, 신형 그랜저 티저 렌더링 /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25일, 더케이호텔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를 대상으로 '신형 그랜저(프로젝트명 IG)'의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신형 그랜저도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그랜저는 1986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올해 9월까지 30년간 전세계에서 총 185만여대가 판매됐으며, 신형 그랜저는 지난 2011년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6세대 모델이다.

디자인은 기존 모델의 고급스러움을 바탕으로 강인하고 웅장해졌다. 특히 전면부는 고급차에 걸맞은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했으며, 미래지향적이고 차별화된 형상의 헤드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캐스캐이딩 그릴은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웅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시그니처로 향후 모든 차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측면부의 독창적인 캐릭터라인이 후드에서 리어램프로 자연스럽게 연결돼 역동적이면서도 불륨감 넘치는 외관 이미지를 완성했다. 후면부는 5세대에 걸친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물려받아 가로로 연결된 감각적인 리어램프로 인해 강인하고 웅장한 이미지가 극대화됐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 티저 렌더링 / 현대차 제공
현대차, 신형 그랜저 티저 렌더링 / 현대차 제공

실내 디자인 또한 수평형으로 안정된 느낌의 넓은 공간구성, 완성도 높은 디테일과 고급스럽고 섬세한 컬러 및 소재를 적용했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 '현대 스마트 센스'를 처음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보편적 안전과 선택적 편의를 제공하는 지능형 안전 차량'이라는 개발 철학 아래, 신형 그랜저를 시작으로 향후 현대차의 전 차급에 적용될 계획이다.

현대 스마트 센스는 충돌 위험이 있을 시 제동제어를 통해 충돌 방지를 보조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차로 이탈 시 조향제어를 통해 차로 유지를 돕는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사각지대의 충돌 위험을 감지해 안전하게 차로 변경을 돕는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 주행 중 운전자의 피로·부주의 운전패턴을 단계별로 분석해 휴식을 권유하는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주행 중 설정된 속도로 차량 속도 유지를 돕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운전자가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차량 주변 상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의 기술이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를 다음 달 2일부터 사전계약을 개시하고 다양한 사전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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