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2.09 14:11
수정 : 2018.12.09 14:11

[홍천=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대기중의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원인은 발전소나 중국 북한 등에서 불어오는 오염된 공기 등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의 배출가스는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안문수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은 지난 6~7일 이틀간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 소노펠리체에서 열린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데일리카와 인터뷰를 갖고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경유차의 배기가스는 질소산화물(NOx) 등이 배출되는데, 이는 암을 유발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된다”며 “배출된 NOx는 유기화합물과 결합해 2차적으로 초미세먼지를 생성하는 등 인체에 유해하다”고 설명했다.
경유차에서 배출돼 도심 도로에서 쌓이는 초미세먼지는 노인에서부터 아이에 이르기까지 불특정 다수에게 그대로 노출되기 마련이다.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 2300만대 중에서 2008년식 EURO-3 이전의 경유차는 약 266만대에 달한다. 서울 26만8000대, 인천 12만7000대, 경기 55만8000대, 수도권 이외의 171만대 등이다.
안 회장은 5등급에 속하는 노후 경유차는 저공해를 위해 배기가스저감장치(DPF)를 부착하거나 LPG 엔진으로 개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수도권 지역의 지게차나 굴삭기, 로더, 로울러,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 등 노후된 건설기계는 약 18만대 수준인데, 이는 경유차보다 8~9배 더 많은 미세먼지와 NOx를 배출한다”고 덧붙였다. DPF 부착과 신형 엔진으로의 교체가 필수적이라는 얘기다.
안문수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은 지난 6~7일 이틀간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 소노펠리체에서 열린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데일리카와 인터뷰를 갖고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경유차의 배기가스는 질소산화물(NOx) 등이 배출되는데, 이는 암을 유발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된다”며 “배출된 NOx는 유기화합물과 결합해 2차적으로 초미세먼지를 생성하는 등 인체에 유해하다”고 설명했다.
경유차에서 배출돼 도심 도로에서 쌓이는 초미세먼지는 노인에서부터 아이에 이르기까지 불특정 다수에게 그대로 노출되기 마련이다.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 2300만대 중에서 2008년식 EURO-3 이전의 경유차는 약 266만대에 달한다. 서울 26만8000대, 인천 12만7000대, 경기 55만8000대, 수도권 이외의 171만대 등이다.
안 회장은 5등급에 속하는 노후 경유차는 저공해를 위해 배기가스저감장치(DPF)를 부착하거나 LPG 엔진으로 개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수도권 지역의 지게차나 굴삭기, 로더, 로울러,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 등 노후된 건설기계는 약 18만대 수준인데, 이는 경유차보다 8~9배 더 많은 미세먼지와 NOx를 배출한다”고 덧붙였다. DPF 부착과 신형 엔진으로의 교체가 필수적이라는 얘기다.

경유차의 DPF 부착에 이어 사후관리도 문제점으로 대두된다. 안 회장은 “작년에 경유차 3만2629대가 DPF를 장착했지만, 성능을 유지하도록 클리닝을 실시한 차량은 2만4557대 수준”이라며 관리체제의 허술함도 극복해야할 과제라고 짚었다.
DPF는 시간이 지날수록 필터에 ‘검댕이’로 불리는 카본이 필터에 쌓이게 되는데, 이를 고온으로 가열해 남은 재를 에어로 불어내는 작업이 주기적으로 이뤄져야만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안 회장은 “경유차에 DPF를 장착하면 오염된 미세먼지의 99%를 걸러낼 수 있다”며 “DPF를 부착하는 것 이외에도 꾸준한 관리가 이어져야만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2월15일부터 시행되는 미세먼지 특별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리나라는 1년간 약 7일 정도 미세먼지 고농도가 발생하는데, 이 기간에는 지자체의 조례에 따라 2부제나 등급제로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는 제도다.
여기에 서울고 인천, 경기지역 등 수도권의 경우에는 자동차의 배출가스 등급을 5등급으로 나눠, 차량 운행을 제한한다. 5등급 차량이 운행하는 경우 조례에 따라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안 회장은 “좋은 공기는 생명과 마찬가지인 만큼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로나 비도로, 산업, 생활, 국제협력 등 다방면에서 종합적인 대책이 요구된다”며 “그 중에서도 노후화된 경유차나 건설기계 등은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
DPF는 시간이 지날수록 필터에 ‘검댕이’로 불리는 카본이 필터에 쌓이게 되는데, 이를 고온으로 가열해 남은 재를 에어로 불어내는 작업이 주기적으로 이뤄져야만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안 회장은 “경유차에 DPF를 장착하면 오염된 미세먼지의 99%를 걸러낼 수 있다”며 “DPF를 부착하는 것 이외에도 꾸준한 관리가 이어져야만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2월15일부터 시행되는 미세먼지 특별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리나라는 1년간 약 7일 정도 미세먼지 고농도가 발생하는데, 이 기간에는 지자체의 조례에 따라 2부제나 등급제로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는 제도다.
여기에 서울고 인천, 경기지역 등 수도권의 경우에는 자동차의 배출가스 등급을 5등급으로 나눠, 차량 운행을 제한한다. 5등급 차량이 운행하는 경우 조례에 따라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안 회장은 “좋은 공기는 생명과 마찬가지인 만큼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로나 비도로, 산업, 생활, 국제협력 등 다방면에서 종합적인 대책이 요구된다”며 “그 중에서도 노후화된 경유차나 건설기계 등은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