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7.18 10:19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지나며 고전하는 가운데, 폴스타는 오히려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판매량 증가의 중심에는 '디자인'과 '퍼포먼스'도 상당 부분 차지하지만, 유럽에서 인정받은 '안전성'이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폴스타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이 3만319대로 전년 동기(2만47대) 대비 51% 증가하면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도 올해 상반기 1386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362대) 대비 282% 증가해 성장세를 도왔다.
이 같은 성장세의 동력으로 유럽에서 인정받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이 꼽히고 있다. 폴스타는 폴스타 2(2021년), 폴스타 3(2025년 초)에 이어 최근 폴스타 4까지 유럽의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The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브랜드 전체에 '안전'이라는 일관된 철학이 녹아 있음을 입증했다.
유로 NCAP는 1997년부터 차량 안전 테스트 결과를 인증하며, 충돌 보호 성능이 우수하고 첨단 사고 예방 기술이 탑재된 차량에만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부여하는 등 엄격한 평가로 유명하다.
이로써 폴스타는 주요 라인업 전 차종이 유로 NCAP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서 단순한 스펙 경쟁이 아닌 안전이라는 본질적 가치로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이번에 최고 등급을 획득한 폴스타 4는 측면 충돌 및 측면 기둥 충돌 테스트에서 만점을 기록하고, 전면 오프셋 충돌 시험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으며 탁월한 구조적 안정성을 입증했다.

안전 항목별 세부 점수에서도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에서는 92%, 어린이 보호 85%, 보행자 보호 81%, 그리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항목에서 79%를 기록하며 종합 점수 86%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차량에는 총 7개의 에어백이 탑재돼 있으며, 이 중에는 탑승자 간 충돌을 줄이기 위한 중앙 측면 에어백도 포함돼 있다. 또한, 사고 시 자동으로 구조 요청을 전송하는 SOS 콜 시스템이 기본 장착돼 사고 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ADAS는 11개의 외부 카메라, 1대의 운전자 모니터링 카메라, 중거리 레이더 1개, 그리고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통해 차량 주변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며, 경고나 제동 개입 등을 통해 사고를 예방한다.
후방 유리 대신 차량 루프에 설치된 카메라로 넓은 시야각과 어두운 환경에서의 후방 시야를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폴스타가 디자인, 퍼포먼스, 지속 가능성을 넘어 안전성까지 확보한 전기차라는 인식이 점차 자리 잡고 있으며, 감사하게도 많은 고객분께서 큰 관심을 보내주고 있다"며, "2026년형 폴스타 4가 빠르게 고객께 전달될 수 있도록 생산 및 출고 일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