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1.29 15:29
수정 : 2018.11.29 15:29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아우디가 28일(현지시각) 2018 LA 오토쇼에서 자사의 세 번째 전기차이자 e-트론의 고성능 버전인 ‘e-트론 GT'를 공식 공개했다.
아우디 e-트론과 스포트백에 이어 후속으로 공개된 e-트론 GT는 앞선 두 모델 상위에 위치하며, 아우디 스포츠 부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은 모델이다. 아우디는 올해 아우디 e-트론 양산형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스포트백 모델을, 그리고 2020년에 e-트론 GT 양산형 모델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우디 e-트론과 스포트백에 이어 후속으로 공개된 e-트론 GT는 앞선 두 모델 상위에 위치하며, 아우디 스포츠 부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은 모델이다. 아우디는 올해 아우디 e-트론 양산형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스포트백 모델을, 그리고 2020년에 e-트론 GT 양산형 모델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우디에 따르면 금번 공개된 e-트론 GT 콘셉트는 2020년 출시될 양산형 모델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을 지녔다고 한다. e-트론 GT 콘셉트의 크기는 A7 크기와 비슷하며, 전고만 50mm 더 낮은 정도이다. 여기에 엔진룸 삭제로 더 낮아진 보닛과 스포티한 디자인, 그리고 후방 쿠페형 루프라인이 반영되어 상당히 날렵한 모습을 보여준다.
마크 리히트(Marc Lichte) 아우디 디자인 총괄은 “과거 우리는 엔진을 강조하기 위해 보닛 부분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제는 배터리가 있는 하부 라인을 강조한다.”고 말하며 디자인 의도에 관해서 설명했다.
마크 리히트(Marc Lichte) 아우디 디자인 총괄은 “과거 우리는 엔진을 강조하기 위해 보닛 부분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제는 배터리가 있는 하부 라인을 강조한다.”고 말하며 디자인 의도에 관해서 설명했다.

차량 플랫폼은 알려졌던 바와 같이 포르쉐 타이칸(Taycan)과 동일한 J1 플랫폼이 사용되었다. 때문에 두 모델은 동일하게 낮은 차체와 플랫 배터리 구조를 취했으며, 약 60%의 자재를 공유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그러나 아우디는 두 모델의 개성이 각기 다르며, 따라서 가능한 많은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아우디 e-트론 GT 콘셉트의 차체는 알루미늄과 고강성 철, 그리고 탄소섬유로 이뤄져 있다. 사실상 양산형에 가까운 완성도를 지닌 콘셉트에는 운전 모드에 따라 공기 흐름을 조절하는 다이내믹 스포일러와 구 종류의 프론트 에어 커튼,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디자인 휠이 장착돼 성능을 높였다.
아우디 e-트론 GT 콘셉트의 차체는 알루미늄과 고강성 철, 그리고 탄소섬유로 이뤄져 있다. 사실상 양산형에 가까운 완성도를 지닌 콘셉트에는 운전 모드에 따라 공기 흐름을 조절하는 다이내믹 스포일러와 구 종류의 프론트 에어 커튼,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디자인 휠이 장착돼 성능을 높였다.

제원을 살펴보면, e-트론 GT 콘셉트에는 전후방 축에 하나씩 총 두 개의 모터가 장착되어 최대 582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력은 3.5초이고, 최대시속은 239km/h를 기록한다. 전기모터의 동력은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탑재된 콰트로 상시 4륜구동을 통해 네 바퀴에 전달된다. 아우디는 e-트론 GT 콘셉트의 콰트로 4륜구동 시스템이 “스포츠카 수준의 민첩함과 정밀도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량 배터리 시스템은 96kWh 용량으로, 전후방 축 사이 바닥에 배치되어 무게중심을 잡아준다. 아우디는 해당 용량의 배터리팩을 사용한 것에 대해 “차량 퍼포먼스와 충전시간 간에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량 배터리 시스템은 96kWh 용량으로, 전후방 축 사이 바닥에 배치되어 무게중심을 잡아준다. 아우디는 해당 용량의 배터리팩을 사용한 것에 대해 “차량 퍼포먼스와 충전시간 간에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뛰어난 성능만큼이나 배터리 충전시간에도 신경을 쓴 아우디는 350kW 배터리 충전기를 제공해 단 20분만에 80% 용량을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보다 두 배나 빠른 충전시간으로 전기차의 실용성과 편의성을 모두 높였다는 평가다. 배터리 완충시 최대주행거리는 WLTP 기준 399km이며, 가정용 충전기로는 케이블 형식과 인덕션 타입이 제공된다.
e-트론 GT 콘셉트의 내부에는 3D 데쉬보드와 와이드 터치스크린으로 꾸며졌으며, RS 모델에 적용되는 것과 비슷한 플랫버텀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 모습이다. 차량 좌석에는 동물성 재료를 최소화한 합성 피혁과 재활용 섬유 원단이 사용되어 친환경성을 높였고, 바닥 매트에는 구멍이 나 있는 어망 재질이 적용됐다. 차량 후방 적재공간으로는 A4와 동일한 450리터 용량이 있으며, 전방 보닛에도 추가적인 100리터를 담을 수 있다.
e-트론 GT 콘셉트의 내부에는 3D 데쉬보드와 와이드 터치스크린으로 꾸며졌으며, RS 모델에 적용되는 것과 비슷한 플랫버텀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 모습이다. 차량 좌석에는 동물성 재료를 최소화한 합성 피혁과 재활용 섬유 원단이 사용되어 친환경성을 높였고, 바닥 매트에는 구멍이 나 있는 어망 재질이 적용됐다. 차량 후방 적재공간으로는 A4와 동일한 450리터 용량이 있으며, 전방 보닛에도 추가적인 100리터를 담을 수 있다.

아우디 e-트론 GT는 수정과 보완을 거쳐 2020년 양산형으로 출시되며, 현재 R8을 생산중인 독일 Böllinger Höfe 공장에서 만들어질 계획이다. 차량 예상 판매가격은 약 11만 3천유로(한화기준 약 1억 5천만원)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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