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9.19 14:59
수정 : 2018.09.19 14:59

[하노버(독일)=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세계 최대의 상용차 전시회로 평가받는 하노버 박람회가 개막됐다.
독일 하노버시에 위치한 메쎄전시장에서 열리는 ‘2018 하노버국제상용차박람회’는 19일(현지시각)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현대상용차를 비롯해 만(MAN)과 다임러, 스카니아, 벤츠, 폭스바겐, 르노, 볼보, 이베코, 닛산, 포드, 리오(RIO) 등 전 세계 유명 상용차 브랜드가 대거 참가한다.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에서는 화두는 최근 글로벌 시장 트렌드와 맞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가 대세다. 여기에 전기 이동성과 디지털화,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미래 운송 솔루션과 신기술들이 선보인다.
■ 현대차가 공개한 수소전기트럭
독일 하노버시에 위치한 메쎄전시장에서 열리는 ‘2018 하노버국제상용차박람회’는 19일(현지시각)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현대상용차를 비롯해 만(MAN)과 다임러, 스카니아, 벤츠, 폭스바겐, 르노, 볼보, 이베코, 닛산, 포드, 리오(RIO) 등 전 세계 유명 상용차 브랜드가 대거 참가한다.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에서는 화두는 최근 글로벌 시장 트렌드와 맞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가 대세다. 여기에 전기 이동성과 디지털화,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미래 운송 솔루션과 신기술들이 선보인다.
■ 현대차가 공개한 수소전기트럭

현대차는 이번 하노버 국제 상용차 박람회에서 차세대 수소전기트럭를 내놨다. 수소전기트럭은 수소의 이미지를 기하학적인 그릴 패턴으로 형상화해 강력한 트럭의 이미지를 표현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여기에 블루 컬러를 채택해 친환경차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단순하고 명료한 디자인을 추구하고, 동시에 캡(운전실)에서 트레일러까지 연결된 스포일러와 측면 프로텍터를 적용해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현대차의 친환경 트럭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컨테이너 측면에 과감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시각화한 측면 그래픽을 적용한 것도 눈길을 모은다.
현대차는 이번에 공개한 스소전기트럭을 유럽 시장에 우선 진출한 뒤, 이후 시장 별 차량 수요 및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상황에 맞춰 판매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가 내년에 수소전기트럭이 본격 출시되면 지난 2013년 투싼ix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양산, 2018년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출시로 다져온 글로벌 수소전기차 리더십이 승용에서 상용 부문으로까지 확대된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더한다.
■ e-모빌리티(Mobility)
또 단순하고 명료한 디자인을 추구하고, 동시에 캡(운전실)에서 트레일러까지 연결된 스포일러와 측면 프로텍터를 적용해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현대차의 친환경 트럭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컨테이너 측면에 과감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시각화한 측면 그래픽을 적용한 것도 눈길을 모은다.
현대차는 이번에 공개한 스소전기트럭을 유럽 시장에 우선 진출한 뒤, 이후 시장 별 차량 수요 및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상황에 맞춰 판매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가 내년에 수소전기트럭이 본격 출시되면 지난 2013년 투싼ix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양산, 2018년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출시로 다져온 글로벌 수소전기차 리더십이 승용에서 상용 부문으로까지 확대된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더한다.
■ e-모빌리티(Mobility)

이번 하노버 박람회에서는 하이브리드차를 비롯해 100% 전기로 구동되는 차량이 선보인다. 만(Man)은 ‘MAN eTGM’과 ‘MAN TGE’를 소개한다. 만은 3톤에서 26톤에 이르는 모든 도시 물류 운송차량에 전기차 라인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만의 전기트럭인 eTGM은 TGM을 기반으로 한 eTruck으로 26톤 차량은 캡 하단과 프레임 측면에 베터리를 장착, 최대 180km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또 프론트 및 리어 액슬은 어떤 화물 운송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프레임 중심에 장착된 전기 모터는 265kW의 출력으로 기어 없이 316.2kgf.m(3100Nm)의 토크를 휠에 전달한다.
만의 전기트럭인 eTGM은 TGM을 기반으로 한 eTruck으로 26톤 차량은 캡 하단과 프레임 측면에 베터리를 장착, 최대 180km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또 프론트 및 리어 액슬은 어떤 화물 운송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프레임 중심에 장착된 전기 모터는 265kW의 출력으로 기어 없이 316.2kgf.m(3100Nm)의 토크를 휠에 전달한다.

이 모델은 일반적인 도시 물류 업무를 담당하는 화물차, 냉동차, 쓰레기 수거 차량 등 다양한 특장 바디를 장착할 수 있다. 이를 위한 추가적인 드라이브 시스템 역시 전기로 작동한다.
만의 100% 전기 구동형 시내버스인 라이온스 시티(Lion City E) 프로토타입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라이온스 시티 E는 기존 모델에서 전기 파워트레인을 강조하는 쪽으로 디자인을 변화시킨 모델이지만, 전기 버스에 불필요한 엔진 하우징을 없애고 뒷부분에 추가 좌석을 설치한 것이 기존 버스와 가장 큰 차이다.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의 최대 출력은 160kW에서 270kW로, 29인승 솔로 버스는 3개의 전기식 자동문을 통해 탑승 가능하다.
■ 자율주행 기반의 운송 솔루션
만의 100% 전기 구동형 시내버스인 라이온스 시티(Lion City E) 프로토타입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라이온스 시티 E는 기존 모델에서 전기 파워트레인을 강조하는 쪽으로 디자인을 변화시킨 모델이지만, 전기 버스에 불필요한 엔진 하우징을 없애고 뒷부분에 추가 좌석을 설치한 것이 기존 버스와 가장 큰 차이다.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의 최대 출력은 160kW에서 270kW로, 29인승 솔로 버스는 3개의 전기식 자동문을 통해 탑승 가능하다.
■ 자율주행 기반의 운송 솔루션

볼보트럭은 전동화 파워트레인 기반의 자율주행 트럭 ‘베라’(VERA)을 공개했다. 베라는 볼보트럭이 선보인 모든 자율주행 기술이 망라됐다.
외관은 미래 지향적 감각을 담았지만, 헤드램프와 엠블럼의 형상 등은 볼보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담은 모습이며, 운전석에 해당하는 ‘캐빈’이 없다는 점은 전통적인 트랙터의 디자인과는 차이다. 이는 스스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의 성격을 잘 나타낸다는 평가다.
차량에는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다양한 센서류가 장착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센티미터 이내의 단위로 차량의 위치를 파악하며, 차량에 발생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한다. 트럭의 전반적인 구동은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운송 센터에서 연결되는 시스템으로 통제된다.
운송 센터는 주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차량의 위치, 배터리 충전 상황, 화물 적재량 및 차량의 정비 요구 사항을 포함한 기타 변수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없애고 운송 정확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차량 업타임 향상에 기여한다.
외관은 미래 지향적 감각을 담았지만, 헤드램프와 엠블럼의 형상 등은 볼보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담은 모습이며, 운전석에 해당하는 ‘캐빈’이 없다는 점은 전통적인 트랙터의 디자인과는 차이다. 이는 스스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의 성격을 잘 나타낸다는 평가다.
차량에는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다양한 센서류가 장착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센티미터 이내의 단위로 차량의 위치를 파악하며, 차량에 발생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한다. 트럭의 전반적인 구동은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운송 센터에서 연결되는 시스템으로 통제된다.
운송 센터는 주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차량의 위치, 배터리 충전 상황, 화물 적재량 및 차량의 정비 요구 사항을 포함한 기타 변수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없애고 운송 정확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차량 업타임 향상에 기여한다.

베라는 향후 짧은 거리의 대량 운송은 물론, 공장과 항구를 오가는 반복적이고 정확하며, 정기적인 운송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화물 운송업 종사자의 장기적인 감소세에 따라 효율적인 운송 솔루션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도 볼보트럭 측의 설명이다.
클라스 닐슨(Claes Nilsson) 볼보트럭 사장은 “세계 운송 수요는 향후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볼보트럭의 전기트럭 베라는 사회 전반에 직면한 수많은 과제를 해결할 대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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