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7.09 00:41

한국지엠(GM)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고용노동부의 직접 고용 명령을 지키지 않은 회사 측에 대화를 요구하며 9일 오전 사장실을 점거했다.
이들은 해고자 복직과 불법파견 중단 등을 요구하며 오전 7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공장의 카허 카젬 사장 사무실을 점거하고 농성에 나섰다.
현재 황호인 부평비정규직지회장을 비롯해 군산·부평·창원공장 비정규직 근로자 40여 명이 사장실과 복도에서 농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용부는 근로 감독 결과 한국GM 창원공장이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결론짓고 이달 3일까지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 774명을 직접 고용하라고 명령했다.
이들은 해고자 복직과 불법파견 중단 등을 요구하며 오전 7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공장의 카허 카젬 사장 사무실을 점거하고 농성에 나섰다.
현재 황호인 부평비정규직지회장을 비롯해 군산·부평·창원공장 비정규직 근로자 40여 명이 사장실과 복도에서 농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용부는 근로 감독 결과 한국GM 창원공장이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결론짓고 이달 3일까지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 774명을 직접 고용하라고 명령했다.

비정규직지회 측은 고용부 명령에 따른 비정규직 직접 고용과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 등 2가지 사안에 대해 사측과의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군산공장 폐쇄로 3000여 명의 노동자가 희망퇴직으로 쫓겨났다”라며 “회사는 정상화됐다고 하지만 현실은 공장 축소화 구조조정이 지속 중”이라고 주장했다.
해고자 복직과 함께 불법파견 문제도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한국지엠의 모든 비정규직은 불법파견이므로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고 최근 노동부도 시정을 명령했다”라며 해결을 요구했다.
하지만 그러나 한국GM은 신규 채용할 여력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이를 지키지 않아 최대 77억 400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비정규직지회는 “한국지엠은 과태료를 물더라도 단 한 명의 비정규직도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않았다”라고 성토했다.
한편, 한국지엠 측은 “현재 해당 농성에 대해 회의 중”이라며 “상황 파악 후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민 기자
이들은 “군산공장 폐쇄로 3000여 명의 노동자가 희망퇴직으로 쫓겨났다”라며 “회사는 정상화됐다고 하지만 현실은 공장 축소화 구조조정이 지속 중”이라고 주장했다.
해고자 복직과 함께 불법파견 문제도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한국지엠의 모든 비정규직은 불법파견이므로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고 최근 노동부도 시정을 명령했다”라며 해결을 요구했다.
하지만 그러나 한국GM은 신규 채용할 여력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이를 지키지 않아 최대 77억 400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비정규직지회는 “한국지엠은 과태료를 물더라도 단 한 명의 비정규직도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않았다”라고 성토했다.
한편, 한국지엠 측은 “현재 해당 농성에 대해 회의 중”이라며 “상황 파악 후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