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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롤스로이스 아·태 총괄, “한국 시장은 아시아의 성장 엔진”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6.28 17:19

수정 : 2018.06.28 17:19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한국 시장은 아시아의 성장 엔진과도 같은 곳입니다.”

폴 해리스(Paul Harris)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컬리넌 출시회에서 국내 시장의 중요도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 시장은 중국을 제외한다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성장세와 판매를 보이고 있는 곳”이라며 “경제 상황도 점차 좋아지고 있는 탓에, 올해도 작년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해 국내 시장에서 총 86대를 판매, 전년 대비 36.5% 성장한 기록을 보였다. 올해 들어 지난 달 까지 집계된 누적 판매량은 총 47대로, 이 또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8.2% 증가한 실적이다.

해리스 총괄은 컬리넌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롤스로이스가 공개한 브랜드 최초의 SUV 컬리넌은 고급감과 강력한 험로 주파 능력, SUV로서의 실용성 등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컬리넌의 플랫폼은 플래그십 세단 ‘팬텀’을 통해 선보여진 바 있는 100% 알루미늄 구조의 ‘럭셔리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롤스로이스는 이를 통해 견고한 주행 성능과 롤스로이스 특유의 승차감을 뜻하는 ‘매직 카펫 라이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해리스 총괄은 “SUV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가깝지만, 매스 럭셔리(Mass Luxury)를 추구하는 모델은 컬리넌이 유일하다”며 “컬리넌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롤스로이스 컬리넌의 주문 가격은 4억6900만원부터 시작하며, 내년부터 차량 인도가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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