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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수입차 시장 3위 안착..티구안 ‘인기 폭발’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8.06.11 10:58

수정 : 2018.06.11 10:58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폭스바겐이 신형 티구안을 앞세워 국내 수입차 시장 3위에 안착했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폭스바겐코리아 등에 따르면,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은 지난달 총 1561대가 판매돼 역대 최고 월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신형 티구안은 지난달 16일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돼 보름 만에 기존 월 최대 실적인 1228대를 경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폭스바겐은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총 2194대를 판매해 벤츠와 BMW에 이어 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티구안은 새로운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무게는 가벼워지면서도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며 “여기에 다양한 편의 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한 것이 인기의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은 총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전략적으로 도입한 전륜구동 모델은 전체 판매의 약 77%를 차지, 도심형 SUV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신형 티구안은 사전 계약 개시 후 10여 일만에 3000대를 돌파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며 “신형 티구안에 대해 변치 않은 믿음을 보여주신 고객들에게 감사드리며, 폭스바겐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총 2만3470대로 나타났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5839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로, 이어 BMW가 5222대의 실적으로 2위를 기록했다. 아우디는 지난달 총 1210대를 판매해 국내 시장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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