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뉴스

기아차, 中 전용 SUV ‘이파오’ 공개..SUV 풀 라인업 완성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8.04.25 13:23

수정 : 2018.04.25 13:23

기아차가 중국 전용 SUV 모델을 선보이고 중국 SUV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기아자동차는 25일(현지 시각) 중국 베이징 신국제전람중심(新國際展覽中心, New 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개막한 2018 베이징모터쇼에서 중국 전용 SUV 모델 ‘이파오(奕跑)’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파오(奕跑)는 중국어로 ‘크다, 아름답다(奕)’의 의미와 ‘달린다(跑)’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향후 중국 시장에서 활동적이고 합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판매될 도심형 엔트리 SUV로 포지셔닝한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부사장)는 “이파오(奕跑)는 오직 중국 시장만을 위해 탄생한 합자법인 최초의 중국 전용 도심형 엔트리 SUV 차량으로, 젊은 고객들을 겨냥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은 물론 첨단 IT, 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해 생애 첫 차 구매를 고려하는 20-30대 초반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파오(奕跑)의 외관은 역동적인 느낌을 바탕으로 크롬 도금 라디에이터 그릴, 다이나믹한 느낌의 루프 라인 등을 적용해 개성있는 이미지를 연출한다. 실내에는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하고 다양한 수납 공간이 적용돼 실용성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버튼 시동 스마트키, 8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 전동 썬루프, LED 램프, 가죽 시트 등이 적용됐으며, 경사로밀림방지(HAC), 경사로저속주행장치(DBC) 등을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기아차는 이날 이파오(奕跑)와 함께 최근 출시된 중국 전략형 SUV 신형 즈파오(新一代智跑,신형 스포티지)도 함께 선보였다. 신형 즈파오는 탄탄하고 균형 잡힌 외관과 첨단 주행 지원 시스템, 바이두와의 협업으로 구현한 커넥티비티 등이 적용돼 상품성을 강화했다.

특히, 기아차는 중국 시장에서 KX 크로스, 이파오(奕跑), KX3, 신형 즈파오(新一代智跑), KX5, KX7 등 SUV 풀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지속 성장하고 있는 중국 SUV 시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도 중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오는 하반기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해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비 규제 강화 및 신에너지차 보급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중국 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베이징모터쇼에서 기아차는 SUV 신차 및 친환경차를 선보임으로써 기아차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중국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2018 베이징모터쇼에서 1191㎡(약 360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이파오(奕跑),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신차 ▲신형 즈파오(新一代智跑), 스팅어 등 양산차 ▲텔루라이드 콘셉트카 등 총 14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한편,기아차가 이날 선보인 이파오는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
기아차가 출시할 대형 SUV, 텔룰라이드 디자인 유지할까..‘주목’
기아차, “신형 K9에 적용된 엠블럼은 고급차 전용 디자인”
[시승기] 와신상담(臥薪嘗膽)한 고급세단..기아차 THE K9 3.3T
기아차, 中 전략형 신형 스포티지 출시..특징 살펴보니...
기아차 신형 K9, 계약 3000대 돌파..고급차 시장 ‘지각변동’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