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8으로 예상되는 신차 티저 공개..데뷔 일정은?

아우디가 새로운 SUV 모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우디는 23일(현지 시각)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신차 티저 이미지를 선보였다. 아우디는 이미지 속 모델을 특정하진 않았으나, 높은 차체와 대형 휠을 통해 SUV 비율을 강조하고 쿠페 스타일이 채택됐다는 점에서 곧 출시될 Q8이 유력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우디는 지난 2017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Q8 콘셉트를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아우디는 “(Q8은) 아우디 라인업 중 가장 럭셔리한 모델”이라며 “이번 콘셉트는 브랜드 첫 번째 풀사이즈 쿠페형 SUV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콘셉트는 2018년 양산형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아우디 Q8은 람보르기니 우루스, 벤틀리 벤테이가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작년 공개된 콘셉트의 일부 디자인 요소가 동일하게 채택된다.

엔진 라인업은 공식적으로 전해지지 않았으나, 2.0리터 4기통 터보와 3.0리터 V6 터보엔진이 유력한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최고 출력은 각각 252마력, 355마력을 발휘한다.

또 아우디는 Q8 라인업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모델은 3.0리터 V6 터보와 전기모터,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돼 최고 출력 443마력을 발휘하며, 전기 동력만으로 59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아우디는 최근 Q8 양산형 버전의 도로 및 트랙 주행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실시하는 등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아우디는 Q8의 공개 일정을 확정하진 않았다. 다만 아우디 Q8은 오는 25일 개막하는 2018 베이징모터쇼 데뷔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베이징에서 공개되지 않는 경우, 오는 6월 공식적으로 선보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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