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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중국 전략형 스마트 SUV 신형 스포티지 출시

더드라이브 thedrive 기자

입력 : 2018.04.18 08:24

기아차, 중국 전략형 신형 스포티지 출시
기아차, 중국 전략형 신형 스포티지 출시
기아자동차가 중국 전략형 신형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17일 중국 시안의 그린란드 피코 국제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신형 스포티지 출시 행사를 가졌다.

신형 스포티지는 스포티지R의 후속 모델로 ‘지혜롭게(智)달린다(跑)’는 의미의 기존 모델 현지 판매명 ‘즈파오(智跑, Zhì Pǎo)’를 계승해 신형 즈파오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스포티지는 지난 2007년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스포티지 35만 9980대, 스포티지R 53만 1556대 등 총 89만 1536대가 팔리며 중국 시장에서 사랑을 받아왔다.

신형 스포티지는 ‘터프함과 스마트함을 겸비한 정통 SUV’를 개발 콘셉트로 ▲도심과 아웃도어에 모두 어울리는 외관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 ▲바이두와의 협업으로 구현한 커넥티비티 등으로 상품성을 갖췄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부사장(총경리)은 “기아차는 지난 2002년 중국에 처음 진출한 이후 지난달 500만대 누적 생산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면서 “신형 스포티지는 강인한 디자인, 첨단 사양, 높은 가격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중국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며 둥펑위에다기아의 주력 차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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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스포티지의 외관은 강인하고 균형 잡힌 디자인을 콘셉트로 당당하고 강인한 전면부, 직선적이고 심플한 측면부, 볼륨감 있고 안정적인 후면부를 구현했으며,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적용해 운전자를 성벽으로 보호하는 듯한 이미지를 추구했다.

기아차는 IT 및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중국 최대 ICT 기업 중 하나인 바이두와의 협업으로 개발한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신형 스포티지에 탑재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바이두 맵오토를 사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및 지역 정보 검색 ▲듀얼 OS 기반의 대화형 음성 인식 검색 ▲알리페이, 위챗 페이 기반 차량 내 온라인 직접 결제 ▲음악 다운로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차로유지 보조(LK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의 주행지원 시스템이 포함된 자율주행기반 기술 브랜드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를 적용했다.

한편 기아차는 중국 자동차 전문 인터넷 매체인 오토마켓 온라인(Automarket Oline)과 함께 28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주요 매체 기자단을 대상으로 시안에서 훠월거스(霍尔果斯)까지 약 3,700km를 주행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 내륙과 해상의 실크로드 경제벨트) 시승회를 열고 신형 스포티지의 디자인, 동력성능,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 커넥티비 등을 TV, 온라인,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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