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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이스 폭스바겐 사장, 그룹 회장으로 선임..경영구조 개편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4.13 15:16

수정 : 2018.04.13 15:16

뮐러 폭스바겐그룹 회장의 후임 인선으로 디이스 폭스바겐 사장이 선임됐다. 이와 함께 그룹의 조직도 함께 개편된다.

13일 폭스바겐그룹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 경영이사회와 감사이사회는 경영구조 전면 개편을 결정, 마티아스 뮐러(Matthias Müller) 회장은 경영이사회 회장직을 즉각 사임했으며, 헤르베르트 디이스(Dr. Herbert Diess) 폭스바겐 사장을 후임으로 결정했다.

한스 디터 푀치(Hans Dieter Pötsch) 감사이사회 회장은 “뮐러 회장은 2015년 가을, 회사가 역사상 가장 큰 위기를 맞이했을 때 경영이사회 회장직을 맡아 어려운 시기 동안 폭스바겐 그룹을 안전하게 이끌었다”며 “폭스바겐 그룹을 정상화시키고 이전보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조직으로 만드는 데 헌신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디이스 회장은 폭스바겐 브랜드 급격한 변화를 빠르고 강인하게 추진해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며 “이러한 성과는 그가 그룹의 ‘전략 2025(Strategy 2025)’ 추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를 이끌어 갈 꼭 필요한 인재임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광범위한 조직구조 변화를 추진한다. 브랜드그룹을 볼륨(Volume), 프리미엄(Premium), 슈퍼 프리미엄(Super Premium)으로 나누었으며, 상용차 부문의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조직개편과 함께, 경영이사회의 각 브랜드그룹 회장들은 그룹 경영직을 추가로 맡는다. 디이스 신임 회장은 그룹 연구개발을, 루퍼트 슈타들러(Rupert Stadler) 아우디 CEO는 그룹 판매를, 그리고 올리버 블루메(Dr. Oliver Blume) 포르쉐 CEO는 그룹 생산을 책임진다.

여기에, 추가적인 그룹 기능이 경영이사회 이사에게 부여된다. 차량 연결성의 중요성 강화에 따라 디이스 회장은 차량 IT를, 기업 IT는 프랑크 비터(Frank Witter)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이끈다. 구매와 부품은 한 조직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디이스 신임 회장은 “뮐러 회장은 조직 변화를 우한 기반 작업을 훌륭히 마무리했다”며 “앞으로 경영진과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로의 진화를 추진하는 한편 수익성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감사이사회는 두면의 경영이사회 이사를 추가 임명했다. 이에 따라 블루메 포르쉐 CEO가 새 이사회 멤버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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