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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국 현대차 부사장, “코나 일렉트릭은 전기차 시장의 게임체인저”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4.12 13:39

수정 : 2018.04.12 13:39

“코나 일렉트릭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경계를 허물 게임체인저가 될 것입니다.”

현대자동차의 국내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광국 부사장은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EV트렌드코리아에서 이 같이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코나 일렉트릭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그는 “코나 일렉트릭은 그 어떤 동급의 전기차보다도 경제적인 모델”이라며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완전 충전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406km를 최종 인증 받아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이는 예약 판매 당시 밝힌 390km를 넘어선 기록이며, 한 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대전까지 왕복, 혹은 서울서 부산까지 편도 운행이 가능한 주행거리다.

이 부사장은 “현재 고객들의 높은 성원에 힘입어 예약 판매를 잠정 중단한 상황”이라며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고객이 발생하더라도 1만2000대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코나 일렉트릭의 국내 판매목표는 1만2000대지만, 현대차가 밝힌 코나 일렉트릭의 예약건수는 1만8000여건에 달한다. 이는 올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수인 2만대의 90%를 차지하는 기록이다.

그는 “전기차를 처음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전기차를 사더라도 일반 내연기관 차를 운용하는 수준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한편,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코나 일렉트릭 구매자는 홈 충전기 설치 관련 상담 및 승인 지원 등 모든 프로세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홈 충전기 컨설팅 서비스, 능동형 배터리 케어 서비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이오닉에서 선보인 ‘능동형 배터리 케어 서비스’는 주행 중 배터리 잔량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가까운 충전소 검색 또는 찾아가는 충전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팝업창을 띄워준다.

이 때 고객이 찾아가는 충전서비스를 선택하면 배터리 잔량과 차량 위치가 현대차 긴급 출동센터로 자동 전송돼 상담사와 간단한 통화만으로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무상으로 충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부사장은 “현대차는 전기차 판매 뿐만이 아닌, 관련 인프라 확충에도 집중할 것”이라며 “전국 22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80개 하이테크 블루핸즈를 통해 전기차 수리에 대한 불안 요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막한 EV트렌드코리아는 오는 15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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