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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3월 2만6402대 등록..벤츠 ‘독주’ 속 수입차 ‘기지개’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8.04.05 15:53

수정 : 2018.04.05 15:53

지난달 국내 시장에 신규 등록된 수입차는 총 2만6402대로 나타났다. 이는 월별 등록으로는 지난 2015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월 1만9928대 대비 32.5%, 전년 동월 2만2080대 대비로는 19.6% 증가한 2만6402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7932대, BMW 7052대, 토요타(Toyota) 1712대, 랜드로버(Land Rover) 1422대, 렉서스(Lexus) 1177대, 포드(Ford/Lincoln) 1060대, 미니(MINI) 1010대, 혼다(Honda) 645대, 닛산(Nissan) 642대, 재규어(Jaguar) 608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604대, 볼보(Volvo) 515대, 푸조(Peugeot) 456대, 폭스바겐(Volkswagen) 426대, 포르쉐(Porsche) 394대, 인피니티(Infiniti) 210대, 마세라티(Maserati) 166대, 캐딜락(Cadillac) 129대, 아우디(Audi) 122대, 시트로엥(Citroen) 82대, 벤틀리(Bentley) 28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9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1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7057대(64.6%), 2000cc~3000cc 미만 7740대(29.3%), 3000cc~4000cc 미만 1445대(5.5%), 4000cc 이상 157대(0.6%), 기타(전기차) 3대(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223대(76.6%), 일본 4386대(16.6%), 미국 1793대(6.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3092대(49.6%), 디젤 1만865대(41.2%), 하이브리드 2442대(9.2%), 전기 3대(0.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6402대 중 개인구매가 1만8141대로 68.7%, 법인구매가 8261대로 31.3%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467대(30.1%), 서울 4169대(23.0%), 부산 1213대(6.7%)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483대(30.1%), 부산 2037대(24.7%), 대구 1256대(15.2%)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00(2736대), BMW 520d(1610대), 렉서스 ES300h(822대) 로 나타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3월 수입차 시장은 본격적인 판매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인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수입차 누적 등록 대수는 6만7405대로, 전년 동기 누적 5만4966대와 비교하면 2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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