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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월 내수 9243대 판매..렉스턴 스포츠 3천대 판매 ‘파란’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8.04.02 16:23

수정 : 2018.04.02 16:23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9243대, 수출 2126대를 포함해 총 1만136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체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2.5% 감소한 것으로,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축소 영향으로 판매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와 G4 렉스턴 등 렉스턴 브랜드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3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2004년 무쏘 스포츠가 3180대를 기록한 이후 쌍용차 동일 차급 기준으로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판매 성장세를 주도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2만대가 넘는 누적 계약 대수를 달성했다.

쌍용차는 이달부터 렉스턴 스포츠가 생산되는 조립 3라인의 주간연속 2교대 전환 등 근무형태 변경을 통해 생산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신규 라인업 투입을 준비하고 있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3.5% 감소했으나, 지난 달부터 렉스턴 스포츠의 선적을 일부 시작하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실적 역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전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 이후 작년 말부터 중남미와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렉스턴 스포츠 역시 지난 3월 2018 제네바모터쇼에 첫 선을 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는 “티볼리에 이어 렉스턴 브랜드 역시 시장을 주도하며 내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며 “주간연속 2교대 시행에 따른 렉스턴 스포츠 생산 물량 증대로 적체물량을 적극 해소하며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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