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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텔 페라리 극동 총괄, “포르토피노는 성능이 완벽한 車”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3.28 16:20

수정 : 2018.03.28 16:20

“모든 게 새로운 차 입니다.”

페라리의 극동 및 중동지역을 총괄하고 있는 디터 넥텔(Dieter Knechtel) 지사장은 28일 서울 반포 한강 시민공원에 위치한 세빛섬에서 가진 페라리 포르토피노 출시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출시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넥텔 지사장은 “페라리의 고객들은 더 진화된 페라리를 요구했고 우린 그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포르토피노를 개발했다”며 “포르토피노는 모든 것이 새로워진 완벽한 차”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의 항구도시 ‘포르토피노’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포르토피노는 고급감과 스포티함을 강조한 페라리의 엔트리급 컨버터블 모델로, 지난 해 개최된 ‘2017 프랑크푸르트 모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그는 “포르토피노의 심장은 올해의 엔진에 수상된 바 있는 페라리의 V8 엔진을 기반으로 새롭게 만들어졌다”며 “단언컨대, 이 정도의 퍼포먼스와 주행 감성을 가진 스포츠카는 없다고 자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르토피노는 V8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60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단 3.5초만이 소요된다. 이는 페라리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닌 GT 모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14초 만에 개폐가 가능한 접이식 하드톱, 넓은 운전석과 트렁크 공간, 2+2 시트 배치를 갖춰 컨버터블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2열 거주성과 트렁크 공간도 개선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진 경량화도 주목된다. 포르토피노는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새롭게 설계된 섀시, 경량 소재의 시트 등을 적용, 캘리포니아 T 대비 80kg의 중량 감소를 이뤄냈다. 경량화가 이뤄진 반면 조향비는 7% 향상, 비틀림 강성은 35% 증가한 것은 눈길을 끈다.

넥텔 지사장은 “포르토피노는 모든 면에서 타협하지 않은 최고의 드라이빙을 제공하는 차”라며 “까다로운 안목을 가진 한국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르토피노의 국내 판매 가격은 2억8000만원 부터 시작된다. 작년 글로벌 시장 판매되기 시작한 이후, 국내 고객들의 판매 문의가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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