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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작년 글로벌 시장서 8398대 판매..V12 라인업 성장 ‘견인’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2.05 10:51

수정 : 2018.02.05 10:51

페라리는 작년 글로벌 시장에서 839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8% 증가한 실적으로, 페라리의 12기통 라인업인 GTC4루쏘, 812슈퍼패스트, 라페라리 아페르타 등의 판매가 25.1% 증가해 성장을 견인했다.

시장별 판매 실적은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이 4% 증가한 실적을 보였으며,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주요국가들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주지역은 4.6%,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은 12.3%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중국, 홍콩,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지역은 전년과 비슷한 실적을 유지했다.

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상승한 34억1700만 유로(한화 약 4조6403억원)을 기록했으며, 엔진 매출액은 마세라티 공급률 증가에 따라 10.5% 상승한 3억7300만 유로(한화 약 506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7% 증가한 7억7500만 유로(한화 약 1조524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주력 모델의 높은 판매량과 함께 테일러메이드와 같은 주문제작 프로그램이 크게 기여했다는 게 페라리 측의 설명이다.

한편, 페라리는 포르토피노의 본격적인 공급에 따라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는 9000대 수준의 판매와 34억 유로(한화 약 4조6173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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