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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출시할 가장 작고 저렴한 렉서스 SUV ‘UX’

더드라이브 조창현 기자

입력 : 2018.03.13 09:26

렉서스 SUV 라인업 가운데 가장 작고 저렴한 엔트리 모델 ‘UX’가 공개됐다.

2018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UX는 렉서스의 신형 플랫폼 GA-C와 파워트레인 TNGA를 최초로 탑재한 소형 SUV 모델이다. 판매는 올해 하반기 시작된다.

UX는 새로운 플랫폼 GA-C을 통해 강력한 차체에 낮은 무게중심을 가졌으며, 이로 인해 조향 응답성과 조종 안전성이 뛰어나 재미있는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 개발한 도요타의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연소 효율을 최대 40~41%까지 향상시켰다.

렉서스는 UX에 충돌회피 및 고급 운전 지원 기능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플러스(Lexus Safety System+)를 탑재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서스펜션은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더블 위시본을 적용했고, F스포트 모델은 서스펜션 튜닝 및 가변 서스펜션(AVS)을 선택할 수 있다.

디자인은 렉서스의 정체성을 그대로 따랐다. 전면은 언뜻 NX로 착각할 정도로 닮았다. 그러나 후면부는 스테이션 왜건(road wagon)의 전형인 경사진 지붕선과 사각형의 회색 휠 아치가 특징이다.
UX는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UX200는 168마력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CVT)를 조합했다. UX250h는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4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합산 출력 176마력을 발휘한다.

UX200은 엔진에 연속 가변 기술, 가변 냉각 시스템 및 VVT-iE 가변 밸브 타이밍을 갖춰 연비를 극대화했다. UX에 적용된 다이렉트 시프트-CVT는 렉서스의 새로운 무단변속기로 직결감을 강화했다. 하이브리드에 E-Four 시스템을 적용해 전기모터로 후륜을 구동한다. AWD 시스템이며 필요에 따라 뒷바퀴에 60~80%의 힘을 전달한다.
UX250h는 뒷좌석 아래에 니켈 수소(NiMH) 배터리를 장착해 화물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또한 하이퍼 밀링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충전을 최적화했다. 운전 습관과 최대 10km 전방 상황을 예측해 회생제동을 조율한다.

신차는 BMW X1, X2, 아우디 Q3, 인피니티 QX30, 벤츠 GLA, 캐딜락 XT4 등과 경쟁하게 된다.

렉서스 관계자는 “UX는 세련되고 스포티한 SUV를 찾는 젊은 고객층에 적합한 모델”이라며 “경쟁 SUV보다 낮은 주행 포지션으로 훨씬 재미있는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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