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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iF 디자인상서 본상 9개 수상..디자인 경쟁력 ‘입증’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8.02.22 16:04

수정 : 2018.02.22 16:04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2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8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본상 9개를 수상했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기아차 브랜드체험관인 BEAT360은 실내건축(Interior Architecture)과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2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으며, 현대차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i30 패스트백·코나, 기아차 모닝(해외명 피칸토)·스토닉·스팅어, 제네시스 G70이 제품(Product) 부문 본상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기아차 BEAT360은 2018 iF 디자인상 실내건축 부문 상점/쇼룸(Shops/Showrooms) 분야와 커뮤니케이션 부문 기업이미지/브랜딩(Corporate Identity/Branding)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작년 6월 개관한 BEAT360은 지난 1월 기준으로 누적 방문객 7만명을 돌파하며 국내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기아차 최초의 브랜드 체험관으로, 약 570평 규모에 카페, 가든, 살롱 등 3가지 테마 공간의 조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 i30 패스트백, 코나 등 3개 차량이 선정돼 5년 연속 본상 수상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모닝, 스토닉, 스팅어 등 3개 차량이 선정, 9년 연속 본상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제네시스에서는 G70이 선정돼 브랜드 최초로 iF 디자인상 본상을 수상했다. G70는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 방향성인‘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추구하면서 고급감과 역동성을 강조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에서 수상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며 “자동차뿐만 아니라 고객과 접하는 모든 영역에서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F 디자인상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며, 지난 1954년부터 매년 제품, 포장, 커뮤니케이션 등 7개 부문에서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한다. 2018 iF 디자인상은 디자인 품질, 평가 재료, 혁신성, 브랜드 가치 등을 기준으로 7개 부문 67개 분야로 나눠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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