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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LS·BMW X6 등 54개 차종 3302대 리콜..원인은?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8.02.14 13:03

수정 : 2018.02.14 13:03

벤츠와 BMW 등 54개 차종 총 3302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2개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한 총 54개 차종 330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GLS 350 d 4MATIC 등 21개 차종 1440대는 차량 문 잠금장치 결함으로 운전자가 차량의 문을 내·외부에서 잠그더라도 좌측 뒷문이 잠기지 않아 차량 내 놓아둔 물건 등의 도난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 등)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X6 xDrive35i 등 33개 차종 1862대의 차량은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X6 xDrive30d 등 30개 차종 1783대는 에어백(다카타사)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 C 650 SPORT 등 3개 이륜차종 79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 경고등 기능이 정상 작동되지 않아 운전자가 이를 인지하지 않고 계속 운행할 경우 엔진 고장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승용차: 개선된 부품 교체, 이륜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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