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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말하는 수소차 ‘평창올림픽 파빌리온’ 공개

더드라이브 조창현 기자

입력 : 2018.02.07 02:26

현대자동차 파빌리온 외관
현대자동차 파빌리온 외관
현대자동차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브랜드 미래 비전의 핵심인 수소에너지를 다양한 각도로 형상화한 체험관 ‘현대자동차 파빌리온(Hyundai Pavilion)’을 운영한다.

현대차는 7일 평창에 조성한 파빌리온을 먼저 공개하고 “미래 모빌리티와 기술이 불러올 미래 사회의 무한한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파빌리온은 평창올림픽플라자 부지에 건축 면적 1225m2(약 370평), 높이 10m 규모로 조성됐다.

현대자동차 파빌리온 워터관
현대자동차 파빌리온 워터관
파빌리온의 건축 디자인은 올림픽·엑스포 등 비상설 건축물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는 영국 런던 기반으로 활동하는 건축가 아시프 칸(Asif Khan)이 담당했으며, 실내 전시에 사용된 음향은 국제 유명 디자인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다.

외관은 우주에서 가장 풍부한 물질이자 현대차 미래 비전의 핵심인 수소전기차의 동력으로 사용되는 수소의 무한한 에너지를 표현하는 ‘유니버스(UNIVERSE)’라는 명칭의 파사드 작품으로 꾸며졌다.

현대자동차 파빌리온 하이드로젠관
현대자동차 파빌리온 하이드로젠관
실내 전시공간은 브랜드 체험관인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씨앗을 물방울로 형상화한 ‘워터(WATER)관’과 수소전기차 기술의 원리를 보여주는 ‘하이드로젠(HYDROGEN)관’ 등 2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워터관은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공간으로 무한한 에너지원으로서 새로운 사회를 열어줄 수소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수소를 물방울로 형상화했다.

현대자동차 파빌리온 하이드로젠관
현대자동차 파빌리온 하이드로젠관
하이드로젠관은 수소전기차 기술을 수소의 추출부터 수소전기차 구동 이후 물의 배출까지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자연에서 얻는 태양에너지→물의 전기분해→연료전지 스택→수소전기차 물 생성의 4단계를 각기 다른 색상과 소재로 감각적으로 구현해 이해를 돕는다.

한편 현대차는 기아차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차량 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승용 및 승합 2600여 대, 버스 4만7000여일(대수 약 1200대 상당)을 비롯해 차세대 수소전기차 및 수소전기버스 등의 차량과 후원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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