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1.25 09:18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450만대 판매에 그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7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 판매 450만 6527대 ▲매출액 96조 3761억 원(자동차 74조 4902억 원, 금융 및 기타 21조 8859억 원) ▲영업이익 4조 5747억 원 ▲경상이익 4조 4385억 원 ▲당기순이익 4조 5464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나와 G70 등 신차가 선전하고,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판매 2위를 달성해 미래 성장 동력의 초석을 다졌다”면서 “다만 원화 강세 흐름에 주요 시장의 경쟁 심화, 영업비용 증가, 중국 등 일부 시장 판매 어려움 등으로 수익성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권역별 책임 경영 체제를 확립해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수익성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SUV 등 다양한 신차 출시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기술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7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 판매 450만 6527대 ▲매출액 96조 3761억 원(자동차 74조 4902억 원, 금융 및 기타 21조 8859억 원) ▲영업이익 4조 5747억 원 ▲경상이익 4조 4385억 원 ▲당기순이익 4조 5464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나와 G70 등 신차가 선전하고,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판매 2위를 달성해 미래 성장 동력의 초석을 다졌다”면서 “다만 원화 강세 흐름에 주요 시장의 경쟁 심화, 영업비용 증가, 중국 등 일부 시장 판매 어려움 등으로 수익성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권역별 책임 경영 체제를 확립해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수익성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SUV 등 다양한 신차 출시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기술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17년 실적 (누계 기준)현대차는 2017년 연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450만 6527대를 판매했다. 중국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369만 2735대 판매를 기록했다.
국내의 경우 일부 차종의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연중 지속된 그랜저 판매 호조와 코나 및 G70의 신차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68만 8939대를 판매했다. 반면 해외는 중국 시장 판매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381만 7588대의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은 신차 효과 및 판매 증가(중국 제외 기준) 등으로 자동차 부문 매출이 늘어나고 금융부문 매출 또한 지속 상승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96조 3761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매출원가율은 달러화 등 주요 통화 대비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상승 등의 부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포인트 높아진 81.8%를 나타냈다.
국내의 경우 일부 차종의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연중 지속된 그랜저 판매 호조와 코나 및 G70의 신차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68만 8939대를 판매했다. 반면 해외는 중국 시장 판매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381만 7588대의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은 신차 효과 및 판매 증가(중국 제외 기준) 등으로 자동차 부문 매출이 늘어나고 금융부문 매출 또한 지속 상승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96조 3761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매출원가율은 달러화 등 주요 통화 대비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상승 등의 부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포인트 높아진 81.8%를 나타냈다.

영업부문 비용은 신차 출시에 따른 마케팅 및 제네시스 브랜드 관련 초기 투자 활동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3조 32억 원을 나타냈으며, 매출액 대비 영업부문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전년 동기 대비 0.2% 포인트 높아진 13.5%를 기록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한 4조 5747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4.7%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 대비 0.8% 포인트 하락했다.
경상이익은 영업이익 감소에 더해 북경현대 등의 실적 둔화에 따른 지분법 손익 등이 줄어들며 전년 동기 대비 39.3% 하락한 4조 4385억 원을 기록했고,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한 4조 5464억 원을 나타냈다.
한편 4분기에는(10~12월) ▲판매 123만 4490대 ▲매출액 24조 5008억 원 ▲영업이익 775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 24.1%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4분기 실적에 대해 “비우호적인 환율 여건 속에서 파업 관련 생산 차질 등으로 판매는 감소한 반면 고정비 부담은 늘어난 데다, 미국 등 주요 시장 수요 부진 여파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둔화됐다”라고 설명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한 4조 5747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4.7%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 대비 0.8% 포인트 하락했다.
경상이익은 영업이익 감소에 더해 북경현대 등의 실적 둔화에 따른 지분법 손익 등이 줄어들며 전년 동기 대비 39.3% 하락한 4조 4385억 원을 기록했고,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한 4조 5464억 원을 나타냈다.
한편 4분기에는(10~12월) ▲판매 123만 4490대 ▲매출액 24조 5008억 원 ▲영업이익 775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 24.1%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4분기 실적에 대해 “비우호적인 환율 여건 속에서 파업 관련 생산 차질 등으로 판매는 감소한 반면 고정비 부담은 늘어난 데다, 미국 등 주요 시장 수요 부진 여파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둔화됐다”라고 설명했다.

# 2018년 전망 및 계획현대차는 자동차산업 전망과 관련해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이 확산되며 2018년 전 세계 자동차 수요 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는 양적 성장보다는 경영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함과 동시에 미래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현대차는 권역별 책임 경영 체제를 확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판매와 생산, 그리고 수익성을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고객의 요구와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객과 시장 중심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는 자동차 수요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SUV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전략 신차 투입을 확대함으로써 주력 시장에서의 판매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는 양적 성장보다는 경영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함과 동시에 미래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현대차는 권역별 책임 경영 체제를 확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판매와 생산, 그리고 수익성을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고객의 요구와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객과 시장 중심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는 자동차 수요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SUV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전략 신차 투입을 확대함으로써 주력 시장에서의 판매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