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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작년 글로벌 시장서 623만대 판매..역대 최다 판매 기록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8.01.16 14:55

수정 : 2018.01.16 14:55

폭스바겐이 작년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16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폭스바겐 브랜드는 작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총 623만대를 판매, 지난 2016년 대비 4.2% 증가한 실적을 내며 브랜드 역사상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모델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면서 성장세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신형 티구안 패밀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 2016년 대비 38% 증가한 72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다.

이 외에도 단일 시장으로는 가장 큰 규모를 지닌 중국에서 처음으로 연간 3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폭스바겐은 중국에서 작년 총 318만대를 판매했다.

위르겐 스탁만(Jürgen Stackmann)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임원이자 세일즈 부문 총괄 책임자는 “최근 폭스바겐 모델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모멘텀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신뢰를 보내준 고객들과 실적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한 딜러 파트너들에게 깊은 감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17년 한 해 동안 독일 및 유럽에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3배가 증가한 것 역시 주목할 부분”이라며 “올해에도 폴로, 티록, 투아렉 등 새로운 모델들을 출시해 강력한 모델 라인업 확장 전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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