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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디트로이트모터쇼서 뉴 X2·뉴 i8 쿠페 공개 계획..특징은?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8.01.12 10:36

수정 : 2018.01.12 10:36

BMW가 2018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뉴 X2와 뉴 i8 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12일 BMW에 따르면, BMW는 오는 13일(현지 시각)부터 개최되는 2018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뉴 X2와 뉴 i8 쿠페를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일 예정이다.

BMW 뉴 X2는 브랜드 X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도심형 SUV 모델로, 작년 10월 공식 이미지를 통해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BMW X2는 기존 X시리즈의 강인한 인상에 날렵한 쿠페 스타일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뉴 X2는 최신 2.0리터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3초가 소요되며, 최고 출력은 228마력, 최대 토크는 35.6kg.m를 발휘한다.

뉴 X2는 오는 3월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BMW는 뉴 i8 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신형 i8 쿠페는 기존 모델 대비 출력과 주행거리가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뉴 i8 쿠페는 최적화된 BMW eDrive 기술과 하이브리드 맞춤형 사륜구동 시스템, 후륜에서 구동되는 엔진과 전륜에 위치한 전기모터 출력을 통해 기존 대비 12마력 이상 상승한 최고 출력 369마력을 발휘하며, 최대 토크는 25.4kg.m를 낸다. 여기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2초가 소요되고 최고 속도는 249km/h를 기록한다.

차량의 하부 중앙에 위치한 리튬이온 배터리는 기존 20Ah에서 34Ah로 용량이 늘어났으며, 총 에너지 용량도 기존 7.1kWh에서 11.6kWh로 증가했다.

작년 11월 2017 LA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던 2인승 오픈탑 모델인 뉴 i8 로드스터도 함께 전시된다. 사계절 패브릭 소프트톱은 차량이 약 50km/h로 주행 시 16초 이내에 개폐가 가능하며, 소프트탑 다운 시 차량 후면에 수직으로 접혀 공간활용성을 높인다.

한편, BMW는 이번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뉴 X2와 뉴 i8 쿠페를 비롯해 X7 iPerformance 콘셉트, 뉴 M3 CS, 뉴 i3s, 뉴 M5, 뉴 X3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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