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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아우디·폭스바겐 등 32개 차종 1만6797대 리콜..원인은?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8.01.11 14:32

수정 : 2018.01.11 14:32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브랜드의 32개 차종이 에어백 결함 등을 이유로 리콜된다.

11일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32개 차종 1만6797대 차종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벤츠가 수입판매한 E200 등 24개 차종 8548대는 3개 부문에서 리콜을 실시한다.

A200 CDI 등 12개 차종 1857대는 조향장치 내의 전기부품 결함으로 에어백이 작동해 탑승자가 다치거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S350dL 등 8개 차종 48대는 전자식 조향장치의 회로 결함으로 주행 중 스티어링휠이 무거워지는 가능성이 나타났으며, E200 등 4개 차종 6643대는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 쪽으로 당겨 부상을 예방하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우디폭스바겐에서 수입한 Q5 및 폴로 등 4개 차종 6526대, 다임러트럭이 수입판매한 스프린터 46대, 스바루가 수입한 아웃백 등 3개 차종 1677대는 다카타가 제조한 에어백을 장착한 사유로 리콜된다.

해당 에어백은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 조치됐다. 해당 제품은 각 업체의 서비스센터를 통해 개선된 에어백으로 교체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문자메시지로 리콜 절차를 알리게 되며,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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