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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작년 총 23만3088대 등록..최다 판매 브랜드는 ‘벤츠’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8.01.05 12:18

수정 : 2018.01.05 12:18

작년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총 23만3088대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2017년 12월 한 달간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11월보다 8.3% 감소한 2만428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총 23만3088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2016년 22만5279대 대비 3.5% 증가한 실적이다.

작년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6만8861대로 가장 많았으며, BMW가 5만9624대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렉서스(Lexus) 1만2603대, 토요타(Toyota) 1만1698대, 랜드로버(Land Rover) 1만740대, 포드(Ford/Lincoln) 1만727대, 혼다(Honda) 1만299대, 미니(MINI) 9562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7284대, 볼보(Volvo) 6604대, 닛산(Nissan) 6285대, 재규어(Jaguar) 4125대, 푸조(Peugeot) 3697대, 포르쉐(Porsche) 2789대, 인피니티(Infiniti) 2697대, 캐딜락(Cadillac) 2008대, 시트로엥(Citroen) 1174대, 피아트(Fiat) 980대, 아우디(Audi) 962대, 벤틀리(Bentley) 259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86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24대였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3만6381대(58.5%), 2000cc~3000cc 미만 7만8981대(33.9%), 3000cc~4000cc 미만 1만2675대(5.4%), 4000cc 이상 4813대(2.1%), 기타(전기차) 238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6만9487대(72.7%), 일본 4만3582대(18.7%), 미국 2만19대(8.6%)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0만9929대(47.2%), 가솔린 10만148대(43.0%), 하이브리드 2만2773대(9.8%), 전기 238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3만3088대 중 개인구매가 15만974대로 64.8%, 법인구매가 8만2114대로 35.2%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만4456대(29.4%), 서울 3만5796대(23.7%), 부산 1만271대(6.8%)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만3671대(28.8%), 부산 2만1268대(25.9%), 대구 1만3719대(16.7%) 순으로 집계됐다.

작년 BMW 520d가 총 9688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모델 1위를 기록했고 이어 렉서스 ES300h가 7627대로 2위, 벤츠 E 300 4MATIC은 7213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2017년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 폭스바겐의 판매중단으로 인해 성장의 폭이 제한되어 2016년 대비 약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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