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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 렉스턴 통해 해외 시장 공략..성공 전략은?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7.11.08 14:05

수정 : 2017.11.08 14:05

쌍용차가 대형 SUV G4 렉스턴을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쌍용자동차는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수출명 뉴 렉스턴)을 해외 시장에 잇달아 론칭하면서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9월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횡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해외 시장에 처음으로 G4 렉스턴을 선보였으며, 영국을 시작으로 국가별 론칭 행사 및 미디어 시승행사를 잇달아 개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에 돌입했다.

쌍용차 영국대리점은 지난 9월 제27회 블레넘팰리스 국제승마대회(SsangYong Blenheim Palace International Horse Trials)를 공식 후원하며 G4 렉스턴을 영국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지난달 중순 버밍엄(Birmingham) 인근 웨스턴 파크(Weston Park)에서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행사에 참석한 50여명의 기자들은 G4 렉스턴의 세련된 내·외관 디자인과 안정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 넓은 실내공간과 다양한 공간활용성, 강화된 안전사양 등 높은 상품성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며 “G4 렉스턴을 통해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또 쌍용차는 지난달 불가리아 소피아(Sofia)모터쇼와 페루 리마(Lima)모터쇼, 베트남 국제모터쇼에서 G4 렉스턴을 론칭하는 등 현지 모터쇼에도 적극 참가하는 한편, 뉴질랜드, 이탈리아, 헝가리, 칠레 등 G4 렉스턴의 해외지역별 론칭을 이어갈 계획이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유라시아 대륙횡단을 통해 G4 렉스턴의 내구성과 상품성이 입증된 만큼, 해외시장에서의 관심이 뜨겁다”며 “해외지역별 론칭을 통한 시장다변화는 물론 현지 마케팅 강화를 통해 판매를 확대하고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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