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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크루즈 디젤, 사전계약 실시..판매 가격은?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입력 : 2017.11.01 11:00

수정 : 2017.11.01 11:00

한국지엠이 준중형 세단 크루즈에 디젤엔진 라인업을 추가한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올 뉴 크루즈 디젤의 사전계약을 6일부터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올 뉴 크루즈 디젤은 기존 크루즈 대비 27% 향상된 차체 강성과 110kg 경량화를 이룬 GM의 새로운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GM의 최신 1.6리터 CDTi 디젤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 모델이다.

올 뉴 크루즈 디젤은 경쟁 모델 대비 약 100mm 긴 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사이즈(4665mm)를 기녔으며, 소부경화강, 초고장력 강판 등 차체 전방위에 74.6%에 달하는 고강도 재질을 적용해 안전성과 차체 강성, 경량화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올 뉴 크루즈 디젤에 적용된 1.6리터 CDTi 엔진은 GM 에코텍(ECOTEC) 엔진 라인업의 최신 모델로 유럽에 위치한 GM 디젤 프로덕트 센터가 개발을 주도했으며, 2만4000 시간 이상의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총 700만km가 넘는 실주행 테스트를 통해 내구성과 효율 측면에서 최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올 뉴 크루즈 디젤의 1.6리터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34마력, 32.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뛰어난 정숙성으로 유럽에서는 “Whisper Diesel(속삭이는 디젤)”이라고 불리며 정제된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쉐보레 말리부, 뷰익 앙코르 등을 통해 신뢰성을 인정받은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동급 유일의 랙타입 프리미엄 전자식 차속 감응 파워스티어링(R-EPS) 시스템과 함께 민첩하고 정확한 성능으로 한 차원 높은 프리미엄 주행감각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기존 모델 대비 변속기 효율을 20% 개선했으며, 기어비를 최적화 해 주행 및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가속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주행 여건을 가리지 않는 높은 수준의 실주행 연비로 주행의 재미와 경제성을 동시에 잡았다는게 한국지엠 측의 설명이다.

올 뉴 크루즈 디젤에는 정차시 공회전을 방지하는 Stop&Start 기능이 기본 탑재됐으며, 복합연비는 16.0km/L에 달한다.

한국지엠의 차량 구동시스템을 총괄하고 있는 황준하 전무는 “올 뉴 크루즈 디젤은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로 독일차와 견주는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며 “높은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크루즈와 말리부 디젤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 뉴 크루즈 디젤의 가격은 사전계약 개시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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