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도미니크 시뇨라 대표 취임..“새 비전 제시할 것”

르노삼성자동차는 박동훈 사장의 후임으로 도미니크 시뇨라(Dominique SIGNORA) 사장이 새로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1967년생인 시뇨라 사장은 프랑스 에섹 비즈니스스쿨 MBA를 졸업하고 1991년 르노 그룹에 입사, RCI 코리아 사장, 닛산 영업 재무 관리, RCI 브라질 사장, 등을 역임했다.

시뇨라 사장은 2006년부터 약 4년 동안 RCI 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으며, 유럽을 비롯해 태국, 멕시코, 브라질, 일본 등 여러 국가의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며 뛰어난 업무 성과를 이룬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그간 르노삼성 임직원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모기업인 르노 그룹이 설정한 ‘수익성 기반의 지속 성장’이라는 목표도 함께 강조했다. 르노는 오는 2022년까지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차 등의 혁신적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Drive The Future'를 발표했으며, 이를 위해 르노삼성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와의 연구개발 협력으로 ‘규모의 경제’를 극대화 하겠다는 설명이다.

시뇨라 사장은 “르노삼성 또한 그룹의 비전에 발맞춰 새 비전을 설정할 것”이라며 “한국인의 근면과 저력, 르노 그룹이 120년간 축적해온 자산을 효과적으로 접목해 지속 성장 가능한 르노삼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르노삼성, 10월 내수 시장서 7110대 판매..QM6 GDe ‘흥행’
르노삼성, QM3 브랜드 스토어 오픈..고객 체험 마케팅 강화
르노삼성 부산공장, 세계 자동차 공장 생산성 톱 수준..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