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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럭셔리 투어러 2018년형 골드윙 공개..내년 국내 출시 계획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7.10.30 15:23

수정 : 2017.10.30 15:23

혼다가 프리미엄 럭셔리 투어링 모터사이클인 2018년형 골드윙을 공개했다.

혼다는 지난 25일(현지 시각) 개최된 2017 도쿄모터쇼에서 2018년형 골드윙을 선보였다. 혼다 골드윙은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모터사이클 전용 에어백이 장착돼 화제를 모은 모델로, 크루즈 컨트롤, 전자식 후진장치, 전동식 리어 서스펜션 등 최첨단 기능들을 갖춘 혼다 플래그십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2018년형 골드윙은 10년 만에 완전 변경된 모델로, 기존 골드윙과 동일한 차체 플랫폼과 엔진을 공유하면서도 탑박스가 적용된 DCT(Dual Clutch Transmission) 및 MT(Manual Transmission) 모델, 탑박스가 없는 No Trunk 버전 등 총 세 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모델 대비 최대 48kg의 중량 절감을 실현한 2018년형 골드윙은 출력과 토크가 모두 향상된 1833cc 수평대향 6기통 유니캠 24밸브 엔진에 7단 DCT 또는 6단 수동 변속기를 채용했다. 차체는 다이캐스트 알루미늄 트윈-빔 프레임에 라이딩 모드에 따라 댐핑 레벨이 조절되는 전자제어식 더블 위시본 프론트 서스펜션과 링크 리어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또 2018년형 골드윙에는 TBW(Throttle By Wire)로 4종의 라이딩 모드 선택, 크루즈 컨트롤, 힐 스타트 어시스트, 전동 조절식 윈드 스크린뿐만 아니라, 아이들링 스탑 및 저속 전·후진이 가능한 워킹모드(DCT), 어시스트 슬리퍼 클러치 및 전동 후진 기능(MT) 등이 탑재됐다.

이 외에도 골드윙은 애플 카플레이 및 블루투스 오디오를 채용해 스마트 기기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헤드라이트 등 등화기는 LED를 적용했으며, 7인치 TFT 디스플레이, 스마트키, 총 110L의 수납공간(탑박스 포함) 등을 통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골드윙은 국내에서만 작년 총 12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최고의 럭셔리 투어러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2018년형 골드윙은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공식 판매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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