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쌍용차, 9월 총 1만3168대 판매…사상 첫 내수 3위

더드라이브 이다정 기자

입력 : 2017.10.10 06:21

G4 렉스턴
G4 렉스턴
쌍용자동차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내수 판매 3위에 올랐다.

쌍용차는 지난 9월 총 1만3168대(내수 9465대, 수출 3703대)를 판매하며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티볼리 아머와 G4렉스턴 7인승 모델의 호조로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8.2% 늘었다.

티볼리 아머
티볼리 아머
티볼리 브랜드는 티볼리 아머의 선전으로 5개월 만에 내수판매 5000대 수준을 회복했다. 티볼리 브랜드는 전년 동월 대비 25.7% 증가한 5097대가 판매됐다. G4 렉스턴은 7인승 모델 출시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263.4% 증가한 1639대가 팔렸다.

수출 판매는 370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4% 감소했다. 회사 측은 “G4 렉스턴의 글로벌 출시에 힘입어 2달 연속 3000대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며 “수출 실적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 판매 감소세를 상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앞세워 글로벌 수출 물량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G4 렉스턴은 지난달 14일 영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시장은 물론 중동, 중남미 등에서 출시 행사를 갖고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PC 버전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