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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흐리고 쌀쌀···비소식에 귀경길 운전주의

입력 : 2017.10.05 09:34

추석 고궁 나들이
추석 고궁 나들이
추석 연휴인 5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일부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며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오후부터 전라도와 경남서부는 밤부터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이날 전라도와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귀경길 교통안전에 유의가 요구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1도, 강릉 12도, 청주 14도, 대전 14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제주 20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제주 22도 등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당분간 평년보다 조금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4.0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6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저녁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으나 동해안은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경상동해안·남해안·제주도 20~60㎜, 강원영서·충청도·남부(남해안과 경상동해안 제외)·울릉도·독도 5~30㎜, 서울·경기도 5㎜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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