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29 15:31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소비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가 참여하는 '2017년도 추석 연휴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무상점검에서 현대차는 지난해와 달리 추석 연휴 전 자사 서비스센터 등에서 실시하고, 기아차·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는 기존과 동일하게 연휴 기간 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실시한다.
현대차는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전국 직영 22개 서비스센터 및 1372개 협력 정비소에서 오일류, 전구류,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등에 대해 사전 예방점검을 실시하고, 기아차·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 4개사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총 12개소 27개 코너에서 10월 2일부터 3일까지는 하행선에서, 10월 4일부터 5일까지는 상행선에서 총 4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4개사 운영 장소는 기아차가 경부선 죽암(양방향), 경부선 칠곡(양방향), 호남선 백양사(양방향), 한국지엠은 경부선 죽암(양방향), 영동선 평창(양방향), 중앙선 치악(양방향), 서해안선 서산(양방향), 르노삼성은 경부선 천안(양방향), 영동선 문막(양방향), 남해선 함안(양방향), 서해안선 서산(양방향), 쌍용차는 경부선 안성(양방향), 중부선 음성(양방향), 영동선 여주(강릉 방향) 등이다.
점검 내용은 엔진·브레이크 및 타이어 점검, 냉각수·오일류 보충, 와이퍼 블레이드·전구류 등의 소모성 부품은 점검 후 필요시 무상으로 교체하고, 인근 지역 고장 차량에 대한 긴급출동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국내 완성차 5개사는 무상점검과 더불어 장거리 운행을 위한 차량 관리 및 안전운전 요령을 안내하고,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귀향, 귀성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