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27 16:38
포르쉐 AG가 파나메나 스포츠 투리스모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는 550마력(404kW)의 4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136마력(100kW)의 전기 모터가 결합돼 시스템 총 출력은 680마력(500kW), 최대토크 86.7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빠른 변속이 가능한 8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PDK)는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는 사륜 구동 시스템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에 최적의 동력을 전달한다. 또한, 포르쉐 'E-퍼포먼스' 기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단 3.4초, 시속 200km까지는 8.5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시속 310km에 달한다. 평균 연료 소비량은(유럽 NEDC 기준) 3.0 l/100km이며, 전력 소비량은 17.6kWh/100km이다. 전기 모터만으로 구동 시에는 배출 가스 없이 최대 49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140km이다. 에너지 전력 14.1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됐으며, 완충 시간은 충전기와 전원 연결 상태에 따라 2시간 24분에서 6시간까지 소요된다.
신형 파나메라의 디지털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옵션 사양인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장착한 포르쉐 이노드라이브 등 획기적인 어시스턴스 시스템도 포함한다. 주행 상황과 차량 설정에 따라 3단계 각도 중 하나로 설정할 수 있는 루프 스포일러 역시 해당 세그먼트에서는 독보적인 혁신을 보여준다. 또한, 리어 액슬에서 최대 50kg의 추가적인 다운포스가 생성되며, 시속 170km 이하에서는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PAA) 센트럴 시스템 구성 요소인 에어로다이내믹 가이드가 작동돼 리어로 이어지는 루프 라인을 따라 스포일러를 -7도 각도로 유지시킨다. 시속 170km 이상에서는 루프 스포일러가 1도 각도의 퍼포먼스 포지션으로 자동 전환돼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을 향상시킨다. 스포츠 및 스포츠 플러스 주행 모드일 경우에는 시속 90km 이상의 속도에서 루프 스포일러가 퍼포먼스 포지션으로 자동 전환된다.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역시 시속 90km 이상에서 파노라믹 슬라이딩 루프가 열리는 경우 자동적으로 루프 스포일러의 각도 경사를 26도까지 맞춰 난기류를 완화시킨다.
공간은 상대적으로 높아진 루프 라인 덕분에 뒷좌석의 승하차가 더욱 편리해졌고 더 넓어진 헤드룸을 갖췄다. 또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넓은 전동식 테일게이트와 62.8cm의 로딩 엣지로 화물 적재는 더욱 용이해졌다.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는 3개의 리어 시트로 구성된다. 각각 독립적으로 구성된 2개의 양쪽 바깥 시트는 파나메라 모델이 추구하는 스포티한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극대화시키면서도 뒷좌석의 2+1 시트 구성을 완성해냈다. 전동식 조절이 가능한 2개의 개별 시트를 옵션으로 주문할 수 있다. 뒷좌석 상단까지 적재 시 적재 가능 용량은 총 425리터이다. 3개의 리어시트는 한 번에 혹은 개별적(40:20:40 스플리트)으로 접을 수 있으며, 트렁크 공간까지 전동식 조절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적재 용량은 최대 1295리터로 늘어난다.
파나메라 라인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최상위 모델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의 기본 사양 확장 시,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 리어 디퍼렌셜 록을 포함한 전자식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PDCC Sport) 롤 스태빌라이제이션과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PCCB) 브레이킹 시스템, 911 터보 디자인의 21인치 알로이 휠,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및 보조 에어컨 등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모든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모델은 최고출력 440마력(324kW)을 이상을 발휘하며, 최상위 모델은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를 포함한 어댑티브 3챔버 에어 서스펜션으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부가세를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18만8592유로(원화 기준 약 2억5290만원)부터 시작하며, 국내 출시 계획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