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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中서 엔트리 세단 ‘페가스’ 출시..경제성·실용성 ‘강조’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입력 : 2017.09.27 11:52

수정 : 2017.09.27 11:52

기아차가 중국에서 엔트리 세단 ‘페가스’를 출시했다.

기아자동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26일(현지 시각) 중국에서 ‘페가스(중문명 환츠, 영문명 PEGAS)’ 신차발표회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4월 열린 2017 상하이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페가스’는 개발 단계부터 중국 현지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페가스는 소형 세단인 K2보다 한 단계 아래 차급으로, 경제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3~6급 도시의 생애 첫 차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하게 개발된 중국 C1 세그먼트 경제형 엔트리 세단이다.

중문 차명은 ‘빛나게 질주한다’는 의미를 지닌 ‘환츠(煥驰)’, 영문 차명은 음악의 여신 페가수스(PEGASUS)의 줄임 말이자 문 날 비(FEI 飛)자와 즐겁고 신나다 뜻의 음악 전문용어 GAUDIOSO의 결합어인 ‘페가스(PEGAS)’로 차량의 역동적인 성능을 표현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페가스는 인포테인먼트를 중시하는 20~30대를 고려, ▲7인치 터치 스크린 ▲바이두(百度) 카라이프 & 애플 카플레이 등 스마트폰 커넥티비티 서비스가 적용된다. 또 ▲리어 디스크 브레이크 ▲후방경보장치(BWS) ▲이모빌라이저 등을 주력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차체자세제어장치(ESC) ▲경사로밀림방지장치(HAC) ▲후방주차카메라 등을 탑재해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카파 1.4 MPI 단일 엔진에 5속 MT 및 4속 AT 변속기를 탑재한 파워트레인으로 부드러운 변속감과 승차감, 동급 최고 수준의 강력한 연비도 갖췄다고 기아차는 강조했다.

둥펑위에다기아 판매본부장 윤기봉 전무는 “이번에 출시되는 페가스는 둥펑위에다기아의 우수한 DNA를 기반으로 젊은 스타일의 외관 디자인에 첨단 기술 사양을 적용해 경제성, 실용성 및 안전성을 겸비한 차량”이라며 “향후 둥펑위에다기아의 상품 라인업 보강을 통한 시장 및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 시킴으로써 합자 브랜드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되어 새로운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둥펑위에다기아는 생애 첫 패밀리 세단으로 가정의 꿈과 행복을 함께하는 조력자를 메인 테마로 삼고 ‘행복의 서포터, PEGAS(助力幸福)’를 런칭 슬로건으로 젊은 고객 대상 디지털, 모바일 마케팅 및 딜러 단위 전시 시승 등 판촉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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