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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트로페오 에보′ 레이서..카리스마 ′작렬′

입력 : 2017.09.22 13:59

수정 : 2017.09.22 13:59

람보르기니가 21일(현지 시각) 전작보다 모든 면에서 향상된 '우라칸 슈퍼트로페오 에보(Huracan Super Trofeo Evo)'를 공개했다.

진화를 뜻하는 '에보' 접미사를 달은 우라칸 슈퍼트로페오 에보는 바닥과 프론트 스플리터, 리어 디퓨져 외에 모든 면에서 업데이트 되었다. 이번 모델은 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 '로저 듀 브이(Roger Dubuis)'와의 제휴로 탄생했으며, 람보르기니 모터스포츠 부서와 KTM X-Bow의 달라라(Dallara)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우라칸 슈퍼트로페오 에보에는 달라라의 신형 탄소섬유 에어로 킷이 적용돼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다. 보디 상부 흡기구와 후드 위의 에어로 파츠는 5.2리터 V10 엔진 냉각에 도움을 주며, 이를 위해 흡기구와 후방 에어 벤트 크기도 확장됐다.

차량 후방에 얹혀진 엔진은 전작과 동일한 최대 611마력을 발휘하지만, 람보르기니는 '에보'의 주행 안정감과 가속력은 보다 향상돼 전작보다 1.5초 빨라졌다고 밝혔다. 차량 변속기에는 6속 시퀸셜 타입 기어박스가 맞물리며, 하부에는 18인치 휠이 장착되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토르페오 에보는 유럽기준 20만 4천유로(한화기준 2억 8천만원)의 기본 우라칸보다 약 6만유로 비싼 26만 6천유로(한화기준 3억 6천만원)에 판매되며, 전작인 슈퍼 토르페오에서도 신형 에어로 킷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13012king@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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